IOS, 미.중.일본에 이어 한국에도 진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스타트업 IOS(아이오에스)가 이미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지에 이어 한국에 진출한다.

9일 IOS에 따르면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할 한국 팀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중 국내 복수의 블록체인 업체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IOS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IOS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POB(Proof of Believability) 검증 방식을 도입해 게임, 소셜네트워크, 메신저 등 인터넷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OB는 앱 개발자가 이용자, 결제자 중 일부를 무작위 추첨해 검증자로 지정하고, 검증자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등 시스템 문제를 검증한 뒤 그 대가로 IOST가 발행한 암호화폐를 받는다.

IOS측은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IOST는 기존 블록체인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수백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립된 IOS는 작년말 진행된 ICO(가상화폐공개)에서 애플과 구글의 초기투자사인 세콰이어 캐피탈, 중국 최대의 초기투자(시리즈 A) 전문업체인 젠(Zhen)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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