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계정을 해킹해서 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남성 2명을 체포

미국 법무부는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남성 2명을 SIM(USIM) 스왑을 통해서 피해자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해킹해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어제 11월 14일 발표에 따르면, Eric Meiggs와 Declan Harrington은 공모 1건, 유선 사기 8건, 컴퓨터 사기와 학대 1건, 신원 도용 1건으로 기소되었다.

이들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주민들이 상당량의 암호통화를 소유하고 있다는 인지 속에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통화 회사의 간부들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Meiggs와 Harrington은 피해 대상 개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SIM(USIM) 스와핑으로 알려진 불법 행위를 사용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암호화된 소스 정보를 해킹했다.

SIM(USIM) 스와핑은 통신사를 속여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공격자가 소지하고 있는 SIM(USIM) 카드로 전송하는 과정이다. 이 SIM(USIM)카드는 이베이에서 구입하여 대포폰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전화번호가 전송되면, 해커는 암호통화 지갑과 이메일 계정 같은 고객 개인정보 등에 대한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미국 남성들은 전국에서 적어도 10명의 희생자를 목표로 삼았으며, 이들 피해자들로부터만 55,000(6억원 상당)달러가 넘는 암호화폐를 훔치거나 훔치려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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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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