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의 움직임이 투기적 비트코인 이미지를 변화시킨다

김신원 기자 2019-08-22 19:40 News DN 50.00

" 각국 중앙은행의 행동이 비트코인(Bitcoin)의 투기적인 수단으로써 이미지를 큰 매크로 리스크를 헤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견실한 투자 수단으로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고 국제금융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Financial Times가 보도했다. 거시적 요인과 가상화폐의 상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들어 투기적인 수단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비트코인(Bitcoin)이 투자적인 수단으로 변화하려 한다는 논조가 커지고 있다. 이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융정책인 '금리인하' 등 경기 침체 우려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Financial Times의 국제 금융 담당은 "얼마 전까지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 상승에 불을 지핀 것은 공교롭게도 중앙 은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2019년 8월 21일에 Henny Sender는 Nikkei Asian Review의 칼럼에서 은행의 온건파적인 금융 완화 정책이 가상화폐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는 것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또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2019년 8월 23일에 와이오밍 주 잭슨 홀에서 개최되는 중앙 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한발 더 나아가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각국 중앙 은행의 동향은 주가와 환율 등 기존 금융 시장뿐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지난 2019년 7월에는 파월 의장이 10년 만에 금리를 인하하고, 중국에서는 위안화가 2019년 8월 5일"1달러=7위안"의 분기점이 무너졌고 국채의 안정성이 위협 받고 있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8월 20일 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감세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일정 기간에 적어도 1%폭의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추가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행동이 비트코인(Bitcoin)을 투기적 수단에서 큰 거시리스크를 헤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견실한 투자로 바꾸고 있다고 주장한다.

Financial Times의 국제 금융 담당 Sender는 미 그레이스켈의 리서치 연구서의 보고서를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은 경제 사이클 유동성 위기, 특히 통화금리 인하 등에 대해 골드 같은 희소성과 가치의 축적 특성을 수반하는 돈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실제로비트코인(Bitcoin)과 골드의 상관성이 한때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자금 유출 급증을 우려하는 정부가 비트코인(Bitcoin)을 자금 유출 경로의 1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고유 중앙은행인 디지털통화(CBDC)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비공식적으로 존재하는 비트코인(Bitcoin) 협회의 전문가에 따르면 가상 화폐의 구입은 지난 몇개월간 50%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상통화조사 전문회사 델파이디지털은 중앙은행의 피아트 금리인하가 비트코인(Bitcoin)과 금 현물가격을 모두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거시적 요인이 가상화폐 가격 상승에 불을 붙일 절호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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