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G20)정상회의, 암호자산(가상화폐)에 대해 강한 경계감 드러내

James Lee 기자 2019-06-24 16:12 World news DN 50.00

오는 28.29일에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인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는 가상화폐에 관한 규제 측면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페이스북이 발표한 독자 가상통화 리브라(Libra)의 발표 이후 국제 금융시장은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페이스북은 규제 대상이 되는 자회사‘Calibra’를 설립하고 독자 가상통화 리브라(Libra)를 이용한 국제 금융 서비스를 2020년에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을 통하지 않고 미국 달러 등 법정통화 가치가 뒷받침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 가능한 국제 송금이나 결제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런칭되면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 및 금융완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가늠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리브라(Libra)는 "세계 성인 인구의 31%인 17억명을 대상으로 신흥국에서 은행 계좌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의의"을 주장하지만 2018년에는 8700만명 분의 개인 이용 데이터가 유출되는 등 개인 정보 취급에 관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신흥국에서의 범죄 자금 등의 탈법 루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국 규제 당국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리브라(Libra) 토큰 발표 직후에는 미국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Maxine Waters이사장이 페이스북에게 법안 발의자들의 사전 충분한 숙지를 위해서 개발의 일시 중단을 요구하거나, 미상원은 7월 16일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콜린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스케일이 큰 통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잠재적인 이점과 리스크가 모두 존재한다."고 언급한 것 외에 영국 중앙은행의 Mark Carney 총재는 "글로벌에 있어서의 최고 수준의 규제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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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2019-06-24 20:56

이점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 그만큼 파장이 커서 더 조심스러운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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