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릭스, 서울대·상명대 잇따라 수주… 교육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고도화 선도
EBS 단추 기술력, 대학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표준으로

국내 인공지능(AI) 및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최근 서울대학교와 상명대학교의 주요 디지털 교육 혁신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대학 분야 생성형 AI 기반 학사지원 시스템 구축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회사가 지난 수년간 쌓아온 교육 데이터 기반 추천·검색 기술, 그리고 EBS ‘단추’ 서비스 구축·운영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EBS 단추 서비스에서 축적된 기술력, 대학 디지털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아이브릭스는 2018년부터 EBS와 함께 단추 서비스의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데이터 환경에서 추천·검색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초기에는 고등학생 대상 챗봇·학습 추천 기능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초·중·고 전 학년이 사용하는 대규모 플랫폼으로 성장해 일일 수백만 건의 검색과 추천이 이뤄지는 국가 교육 인프라 수준의 서비스로 발전했다.
특히 단추 서비스는 학습자의 수준과 패턴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성취도·목표 기반의 학습 설계 기능, 대규모 교육 문항·교과 데이터에 최적화된 검색·매칭 엔진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사실상 국내 학생 대부분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교육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모델링 노하우, 현장 중심의 UX 설계 능력은 이번 서울대·상명대 사업에서도 뚜렷한 경쟁 우위 요소가 됐다.
◇ 서울대학교 사업 - 스누지니 고도화, 생성형 AI 기반 전공·교과 추천 시스템 구축
서울대학교 지능형 학사정보 서비스 ‘스누지니(SNU Genie)’는 교과목·교수·전공 검색, 개인 맞춤형 교과목 추천, 학업이수 현황 제공, 학생설계전공 교과과정 설계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학생 중심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스누지니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학업 현황과 진로 방향에 맞는 전공·교과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전공 로드맵과 교과 추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학생의 질문과 학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안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과업으로는 △AI 기반 전공 로드맵 자동 생성 △전공·교과목·비교과 영역에 대한 검색 및 추천 기능 고도화 △스누지니 UX·UI 전면 개편 등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전공 추천과 교과목 추천이 각각 분리된 화면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됐으나 이번 고도화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학생이 어떤 전공과목을 들어야 할지 질문하면 관련 전공과 교과목, 이수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로드맵이 자동으로 제시되며, 복잡했던 추천 과정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프로세스로 통합된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는 학생의 학업 설계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지원하고, 다전공·전공자율선택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학사지원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 상명대학교 사업 - 학생 이탈 방지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학사지원 시스템
상명대학교는 국내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학생 중도이탈을 예방하고 개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학사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학습 선택권 확대와 학생의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전공자율선택제의 안정적 운영 등 학생 중심 교육 혁신과 함께 학업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중도이탈 방지 체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과업은 △분산된 학사 데이터 통합 및 체계화 △중도이탈 방지 모델 개발 △생성형 AI 기반 학사지원 챗봇(학사 제도 안내, 비교과 추천, 지원 서비스 안내 등) △AI 기반 상담 플랫폼 구축이다.
상명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학사 운영 환경을 정비하고 학업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해 상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주기 학생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의 학업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안내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학업 위기에 대한 대응 방식 역시 사후 관리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지원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브릭스 채종현 대표는 “서울대와 상명대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차원을 넘어 생성형 AI가 학생 개개인의 학업 여정에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두 대학 모두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서울대에는 분산된 추천 기능을 하나의 대화형 프로세스로 통합하는 UX 혁신을, 상명대에는 흩어진 학사 데이터를 체계화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통합 체계를 제안했다”며 “이 두 사업에서 생성형 AI를 일반적인 챗봇이 아닌 ‘학생 맞춤형 솔루션 설계 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결정적인 차별화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업을 통해 아이브릭스는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대학 학사지원 영역에 본격 확장하며, 전국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BS 단추에서 축적한 교육 데이터 처리 역량과 개인화 기술을 대학 영역까지 확장하며, 이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공을 돕는 차세대 학사지원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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