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Do Kwon), Luna(루나) 붕괴에 “망연자실, 실패와 사기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설립자 권도형(Do Kwon)은 지난 5월 중순 발생한 Luna(루나)와 Terra(UST) 붕괴로 “망연자실했다(Devastated)”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Luna(루나)와 Terra(UST) 붕괴 이후 처음으로 WSJ 기자인 알렉산더 오시포비치(Alexander Osipovich), 손지영(Jiyoung Sohn)과 한 인터뷰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Luna(루나)와 Terra(UST) 붕괴 이후 대부분의 재산을 잃었지만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저는 꽤 검소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도형(Do Kwon)은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로 입은 손실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저는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망연자실했고 영향을 받은 모든 가족들이 자신과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위로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건방지다”고 그 자신을 칭했던 이유에 대해 그가 Terra(UST) 생태계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UST의 복원력과 가치를 믿었다고 주장했다.

“나는 Luna(루나)와 Terra(UST) 붕괴 이후 이런 믿음에 금이 갔지만, 나의 행동은 내 말과 100% 일치한다. 실패하는 것과 사기를 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저는 우리가 예전보다 더 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에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Luna(루나)2.0이 루나 클래식 (LUNC) 체인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새로운 테라(Terra) 블록체인과 Luna(루나)2.0은 상장 직전 18.87달러에서 현재 90% 하락한 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루나 2.0은 지난 6월 23일 시가총액이 약 2억3,800만 달러이며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2.6%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와 Luna(루나)와 Terra(UST) 붕괴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Fatman이라고 불리는 내부 고발자가 권도형(Do Kwon)이 개인 지갑에 엄청난 양의 루나를 가지고 있으며, Terra(UST)가 붕괴되기 전에 27억 달러의 자금을 현금화했다고 비난하는 와중에 이루어졌다.

이에 권도형(Do Kwon)은 “현금화했다”는 것을 부인하며, 그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LUNA와 UST가 붕괴하기 전에 테라폼 랩스코리아(Terraform Labs Korea)를 해체했으며, 사내 법무팀 직원 3명도 논란 속에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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