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Crypto) 보급에 훈풍이 부나, 통화감독청이 국법은행에 공평 서비스 요청

미국 국법은행인 국민저축은행에 업계 등과 관계없이 암호화폐(Cryptocurrency)에 대해 공평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규제를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건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화감독청(OCC)의 이번 발표에 암호자산(Crypto Asset) 기업에 대해 명시돼 있지 않지만 지금까지 실버게이트 은행 등 일부 은행에만 서비스에 의존했던 가상화폐(Cryptocurrency) 업계에서 이번 제안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화감독청(OCC)은 주로 미국 은행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재무부 소속 기구로 국법은행의 라이선스 신청 심사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으며,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버금가는 중요한 금융 규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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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화감독청(OCC)의 제안은 주로 석유가스 업계의 기업이나 총기 제조업체 등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영역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감독청(OCC)의 발표를 접한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Marco Santori 최고 법무 책임자는 「속보(breaking News)」를 붙여 이번 제안을 트위터(Twitter)에 알렸다. 그는 대형 은행들이 합법인데도 꺼리는 고객에는 물론 가상화폐(Cryptocurrency) 기업도 포함된다며 가상화폐가 널리 보급되지 않는 것은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거래소를 포함한 가상화폐 기업이 통상적인 은행서비스를 거절하고 있는 사례가 많아 업계 발전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이번 통화감독청(OCC)의 제안은 우선은 내년 1월 4일까지 퍼블릭 코멘트를 받아들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통화감독청(OCC) 장관에 브라이언 브룩스를 지명했다. 정권 이행의 장래는 불투명하지만, 향후 미국 상원에서 인준되면 5년의 임기를 맡게 된다.

브룩스는 과거 가상화폐(Cryptocurrency)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 법무고문을 지낸 인물로 정부 고위관계자로서 가상화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처음부터 받았다.

금년 7월에 통화감독청(OCC)은 국법은행에 대해 가상화폐의 취급을 허가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 후 9월에는 연방공인은행이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법정통화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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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Jenny Lee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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