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Blockchain)을 전투 관리(Combat Management) 시스템에 응용

거대 군수 기업 레이시온 테크놀로지 산하의 BBN Technologies가 미국의 공군 연구소(AFRL)로부터 약 50만달러의 블록체인(Blockchain)을 전투 관리(Combat Management) 시스템 기술 계약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공군의 블록체인 전투 관리(Combat Management) 체계 투자의 일환으로 AirC2에서의 DLT(분산형 대장 테크놀로지)의 응용성과 적절성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2는 명령어&컨트롤(지령제어)을 뜻하는 약칭으로 DLT를 공군 지휘관이 공역을 관리해 전투기 조종사의 안전성과 전투능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다.

미국 공군은 2021년도 예산 개요에서 C2를 최신형으로 만들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우 진화한 결정적 도구를 통해 고도의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조종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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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미국 공군과 우주군의 전투능력을 연계하는 고도의 전투관리 체계를 위해 4억3500만달러의 예산을 신청했다. 프로젝트의 전범위나 개발단계로 이행하는 시기 등에 대해서는 현재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미군 관계자에 의하면 지령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지 않고 분산화함으로써 적의 공격에 저항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레이시온의 과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는 Forcepoin으로 특허를 취득한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은 전자적으로 관찰 가능한 유저의 교환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데이터를 사용해 사이버 시큐리티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한편 미국 공군은 블록체인 분석업체 Chainalysis와도 계약을 했으며 지금까지 총 90만달러를 지불했다.

하이테크 범죄 전문가 Casey Bohn은 Chainalysis의 서비스가 「공군 내부 FBI」라고도 부를 수 있는 특별수사국(OSI)에 제공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OSI는 공군 관련 범죄, 사기 및 기타 분야를 조사하는 기관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항공기 등 공급망에서 사기나 비용 낭비 가능성이 있는 경우, 특히 가상화폐(Cryptocurrency)가 사건에 연루될 때 Chainalysis의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의 관리에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고도의 기술을 집약하는 공군은 이미 블록체인을 이용해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관리에 임해 오고 있다며 블록체인에 의해 항공기 부품이나 미사일, 제트기 등 기밀성이 높은 아이템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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