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버' 거래소,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탈중앙화 거래소" 오픈

중앙화 거래소 방식과 탈중앙화 거래소 방식 혼합 운영

"투자자 거래 수수료 최대한 아끼는 방식 채택, 자체 발행 코인도 곧 출시 예정"

김응관 2018-10-17 12:07 Interview DN 52.00
▲김진철 코러버 대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탈중앙화 거래소'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코러버 거래소(대표 김진철)는 탈중앙화 시스템이지만, 중앙화 거래소의 장점을 결합해 설립한 독특한 시스템을 자랑한다. 만약의 해킹 사태를 대비해 자체적으로 보험가입을 고려 중이며, 코러버 기프트콘 상품권도 론칭할 예정이다.  가스 전송 수수료도 1건외 나머지는 거래소측이 부담하고, 2시간 동안 거래를 하다가 그 시간이 지나면 거래소가 대신 회원들에게 코인을 분산해주는 Stay Pending 시스템을 갖춰 분산매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10월 말 거래소 자체 발행 'CL'코인을 출시할 예정인 김진철 코러버 대표를 만나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았다.

 

코러버 거래소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린다

저희 코러버 거래소는 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탈중앙화 거래소다. 실시간 매수 매도를 가능하게 하며, 실제 일반 중앙거래소처럼 핫월렛을 통한 거래가 아닌 회원들의 개인 지갑에 P2P 방식으로 거래된다. 현재 시중 거래소 중 탈중앙화 거래소는 보안성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그러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중앙화 거래소인가? 탈중앙화 거래소인가?'다. 각각의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분명한데 어떤 기준으로 탈중앙화 거래소를 선택했나?

처음에 블록체인은 절대 해킹되지 않는다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그리고 탈중앙화 거래소는 거래에 누군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많았다. 또한 암호화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생길 수밖에 없다. 코인에 대한 가격을 매기고, 시장의 평가를 받으려면 거래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중앙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런 거래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여과없이 보았기 때문에 저희는 투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탈중앙화 거래소를 선택했다. 또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수익 측면에 대해서도 1년 간 연구 끝에 거래소 사이트 자체는 중앙화 거래소와 같은 방식이지만, 실제 거래는 탈중앙화 거래소처럼 개인간 P2P형식의 거래가 되도록 만들었다. 탈중앙화 거래소에 중심을 두되, 중앙화 거래소의 장점까지 흡수했다고 보면 되겠다. 즉, 투자자들은 좀 더 안전하길 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중앙화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거래소를 만들고, 보안에 대해 큰 신경을 썼다.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만에 하나 해킹에 대한 대비 중 하나로 자체적인 보험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 입출금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법인계좌를 쓰고 있고, 거래소에서 코러버 기프트콘 상품권을 론칭한다.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허위신고로 인해 법인계좌가 막히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불편함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시중 탈중앙화 거래소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Idex 탈중앙화 거래소가 세계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소들과 경쟁할 수 있는 코러버 거래소만의 장점은?

유저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많이 주려는 이벤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거래왕 이벤트나 수수료에 대한 절감 혜택을 드려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려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

온라인 선불카드를 통한 가상계좌 발급은 어떤 방식인가?

일종의 기프트 카드 개념이다. 선불카드로 원화를 충전한 후 코러버에서 결재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적으로 가상계좌를 모두 준비한 상태이나, 은행권에서 보류되어 투자자들이 더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다른 방식을 찾던 도중 채택된 아이디어다.

이러한 방식은 현재까지 거래소가 시도해 본 적이 없는 방식이고, 은행에서 처음 OTP카드를 발급했던 것처럼 처음에는 “왜 이런 방식을 사용하지?” 라는 시선이 많았지만 점차적으로 쓰이고 있던 만큼, 저희 거래소의 온라인 선불카드를 통한 가상계좌 발급도 시간이 지나면 보편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대형 거래소들이 앞다투어 탈중앙화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고,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주는 마이너 거래소들도 많다. 그런가 하면 입출금 지갑을 막고 거래소가 펌핑을 유도하는 사례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줄 수 있는 코러버만의 방법이 있다면?

일단 타 거래소를 직접 애용해 본 결과, 국내 탈중앙화 거래소의 사용자들이 쓰기 불편한 점을 찾았다. 인터페이스나 UI등도 투자자들이 사용하기에 아직까지는 부족한 모습이다. 이더리움 전송 가스 수수료도 컸다. 저희 거래소를 사용하면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며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만약 투자자가 100번의 거래를 했다고 가정하면 가스 전송 수수료는 금액에 대비하기보다 건 당으로 발생하는데, 1건의 가스전송 수수료를 받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저희 거래소에서 투자자의 가스 수수료를 부담한다. 투자자의 가스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분산 매매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2시간이라는 Stay Pending을 두어 2시간 동안 거래를 하다가 그 시간이 지나면 저희 거래소가 대신 회원들에게 코인을 분산해드린다. 다만, 최소 0.02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이 것을 보증금으로 갖고 있다가 최초 매도를 할 때 수수료로 갖고 있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모든 코인을 이 방식으로 거래하도록 시스템을 정립했다.

저희가 2시간 동안 Stay Pending을 한 이유는 2시간 동안 거래를 모아서 코인을 전송해드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거래소도 가스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점차적으로 2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줄이려 하고 있다. 2시간 동안은 코인 출금이 안되지만, 이러한 클레임보다는 실제 거래소 지갑을 막는다는 클레임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어차피 저희 거래소에서만 거래를 하니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고, 이 기술력은 실제 지금 구현되어 있다.

거래소 서비스는 어떻게 준비되어 있나?

저희는 전화 상담은 받지 않는다. 메신저로 99% 상담을 진행하고 이메일 상담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대신 투자자분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다면 저희가 직접 전화를 드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항상 공지사항으로 투자자들에게 거래소의 현 상황을 많이 비춰드리고 투자자들이 똑같은 질문을 하시지 않도록 사전 파악 후 준비를 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고 있다. 또 24시간 주.야간 담당 준비자도 배정돼어 있다.

자체 발행 코인인 'CL코인'은 어떤 코인인가?

거래 대금에 대해서 일부를 드리고 홀더들한테도 드리고, 늦게 들어온 투자자들은 배당이 적지만 트레이딩을 하시는 것에 한해서 지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소위 보유만 하고 있으면 보상을 더 많이 받는 방식이 아니라, 트레이딩을 많이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마이닝에 대한 보상 시스템은 자동으로 보상되도록 하고 있다.

거래소 운영 철학은 무엇인가?

회사보다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회원들을 위한 회사가 되려하고 있고, 그런 시스템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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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스킹 2018-12-31 01:37

좋네요~

짜장 2018-12-14 00:03

아오 진짜 이렇게 운영할래?ㅡㅡ

임은교 2018-11-09 10:02

잘 보고 갑니다.

전수미 2018-10-30 23:29

출시 기대합니다

오미선 2018-10-30 14:3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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