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계은행, 독자 가상통화 러닝코인 개발 후 테스트 중

스마트 콘트랙트, 투명성 향상, 자금세탁 추적 방법에 초점

이지나 기자 2019-04-15 16:07 News DN 50.00

유엔 금융기관 IMF와 세계은행이, 독자적인 가상 통화 Learning Coin(러닝코인)을 발행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하고 있던 것이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로 밝혀졌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2개의 국제기관의 Learning Coin(러닝코인)의 실험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가상화폐를 보다 깊이 이해하면서 가상통화업계와 규제당국과 인식 차이를 좁히기 위해 실제 데이터나 새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기록해 향후 본격적으로 런칭될 가상통화에 활용될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Learning Coin(러닝코인)은 "가상통화 업계와 중앙은행이나 규제 당국, 금융기관 등에 있는 지식이나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통화다. 하지만 가치나 가격의 면에 대해도 증명이 되는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엄밀히 가상통화는 아니다"라고 IMF는 설명하고 있다.

러닝코인은 또 네트워크와 연동되는 앱을 통해 블로그의 조사 결과,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내용 등을 보관하고 공유도 가능케 한다. 가격이 없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가치가 없는 토큰을 모으는 보상 시스템도 향후 검토해 갈 방침이다.

이런 IMF와 세계은행이 발행하는 토큰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 스마트 콘트랙트

- 투명성 향상

- 자금세탁 추적 방법

이러한 실험을 통해 바이어가 없는 상태에서 가상화폐의 좋은 점이나 나쁜 점을 알아낼 방침이다.

지금까지 가상통화시장이나 시세를 분석하는 트레이드, 애널리스트, 블록체인 개발자 등 가상화폐에 관한 여러 실험 결과 등이 많이 나왔지만, 가상화폐의 기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사이퍼 펑크적인 사고 등이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이라는 사실이 가상통화업계에서는 특히 많이 나타난다.

IMF나 세계은행이 사실에 근거한 정보로 가상화폐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러닝코인을 개발해서 실험하는 것으로 단순이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독자적인 실험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이를 정도로 블록체인 기술이나 가상화폐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왔다고도 할 수 있다.

IMF는 이전부터 가상화폐에 관한 조사리포트 등을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가상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최근, IMF의 이사인 크리스틴·라가르드씨는,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대형 콘퍼런스에서, 가상통화는 디스랩터라고 발언하면서 가상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의 금융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 가상통화를 규제할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밝혀진 러닝 코인도 규제의 한 대처 방법을 검토해 가는 과정에서 활용되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IMF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지난 10일 공개한 설문 조사에서는 "향후 5년 동안 결제는 어떤 방법으로 행해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과반수를 넘는 56%가 "가상화폐", 2위:모바일 전화 27%, 3위:은행 카드 9%, 4위:현금 8%라고 회답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IMF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가상통화의 장래성을 유망시하는 견해는 대다수인 것을 알 수 있다.

세계적인 영향을 가진 기관인 IMF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활용해 실험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각국의 가상통화규제 책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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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특파원 2019-04-15 20: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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