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Coinfinit 거래소 오픈 첫 상장 코인 '린피니티' Anndy Lian CEO

Anndy Lian CEO, "한국의 기존 기업들과 더 많이 일하고 파!"

"코인피닛 COO와 친분 있지만 오상범 대표 만난 적 없어"

김응관 기자 2019-01-10 14:04 Interview DN 52.00
▲린피니티 Anndy Lian CEO

린피니티는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프로젝트다. 지난 해 6월 한국에서 첫 밋업을 개최한 후 현재까지 한국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인빗 전 대표였던 오상범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신생 거래소 코인피닛의 첫 상장 코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린피니티는 현재 정부 기관과도 협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업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한국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음은 린피니티의 Anndy Lian CEO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린피니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린피니티는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프로젝트다. 가짜 제품을 방지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 싱가폴, 중국의 몇 군데 브랜드와 같이 일하고 있다. 그 회사들은 이미 우리 기술을 쓰고 있다.

지난 해 6월 한국에서의 첫 밋업 당시 린피니티 프로젝트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인에 관심 있는 한국 사람들 다수가 린피니티 코인을 알고 있다. 린피니티를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지금 한국에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거의 2주 동안 연속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우리 브랜드 프로모팅을 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한국의 기존 기업 및 브랜드들에게 우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및 미디어들과 많은 접촉을 하고 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의 커뮤니티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많은 미디어들과 연결되고 있다. 오늘 인터뷰하는 데일리코인뉴스도 마찬가지다. 

세 번째는 정부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경북블록체인특별위원회에 외국 전문가로 들어가 있다. 또 한국블록체인협회와 블록체인Association, 블록체인무역협회 등 전통적인 기업들 중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싶은 곳들과 함께 한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 린피니티를 위한 노력이다. 한국에 린피니티의 정보와 지식을 더 많이 전달하고 싶다. 우리의 더 많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많이 사용하게 됐으면 좋겠다.

린피니티는 블록체인 관련 핀테크 회사나 코인팀들 외에도 실물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린피니티의 어떤 점이 그들과 접점을 이루는지 궁금하다.

우리의 진실성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회사들과 프로젝트들은 블록체인을 너무 장황하게 얘기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를 바꿀 것이다’ 등등인데, 린피니티는 작은 부분부터 어떻게 블록체인으로 바꿀 수 있는지 조금씩 단계적으로 같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기존 기업에게 ‘블록체인으로 전부 다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지금은 개발도 완료되지 않았고 블록체인 산업의 스피드도 따라갈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린피니티가 첫 상장 시 Coinex 거래소에서 마이바흐 차량을 상품으로 걸고 상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후 한국 거래소들이 비슷한 이벤트를 따라하고 있다. 어떤 생각으로 당시 마이바흐 이벤트를 기획했나?

7월 상장 시 전체 시장 상태가 좋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도 좋고 유동성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달리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가짜 제품 방지에 도움을 주며, 같이 상생할 수 있다. 가치 유무도 모르는 코인을 주기보다 진짜 실제 생활에서 가치가 있는 차를 상품으로 준 것이다. 실제 세계의 가치 창조를 드린 것이다. 또한 우리 프로젝트의 가치와 컨셉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했다.

과거 린피니티 매니저들은 CEO가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거래소에는 린피니티를 상장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들었다. 그런 기준으로 볼 때, 코인피닛 거래소 상장은 오상범 대표에 대한 평가가 작용한건가?

사실 린피니티는 올해 큰 거래소에 상장할 기회들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마켓메이킹을 안하고 있다. 우리는 실제 상업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Solution Providing을 하는 회사다. 기존 기업들과 같이 일하고 기존 기업의 효력을 높이는 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큰 거래소에 상장하면 불리한 이유 중 하나가 자칫 가격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곳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원치 않는다. 린피니티가 충분히 커지기 전에 Lose control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코인피닛에 코인을 상장하는 이유는 COO와 친분이 있고, 그가 우리에게 제안을 했다. 린피니티 거래소의 첫 상장이고, 엄청나게 많은 서포터를 해주는데 상장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오상범 대표와는 실제로 만난 적이 없다. 사실 코인피닛은 린피니티에게 좋은 서포터를 많이 제공해줘서 그것에 만족한다.

한국 투자자들에게 린피니티를 알릴 또 다른 내용이 있다면?

우리는 한국의 더 많은 기존 기업들과 같이 일하고 싶다. 회사의 규모와 상관 없다. 규모가 작은 회사같은 경우 블록체인 개발 등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런 회사들한테는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그 회사들도 우릴 통해서 블록체인에 대한 이득을 볼 수 것이다. 큰 회사들의 경우 대부분 자체 블록체인팀이 있고, 중국과 한국에서 함께 개발할 때 장단점이 공존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더 많은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이 커지면 커질수록 전체 블록체인 업계가 더 커질 수 있다. 그리고 한국시장은 전 세계로 보면 가장 뜨거운 블록체인 시장 중 하나다. 우릴 보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한국에 와서 더 많이 일했으면 좋겠다. 한국은 지금 유동성이 전세계의 30%정도 발생하고 있다.

린피니티의 향후 계획은?

한국 시장에서 우리는 한계를 두지 않는다. 첫 번째는 더 많은 기업과 브랜드와 함께 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 두 번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블록체인 정보와 기술교육 정보를 주고 싶다. 우리팀에는 블록체인 전문가도 있고 마케팅 전문가도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세 번째로 미디어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자님이 쓴 기사를 봤는데 정말 감사하다. 미디어에게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블록체인 미디어 회사는 좀 안 좋은 성격이 있다. 대부분 내용에 포커싱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성도 확인하지 않고 이상한 홍보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일할 때 프로페셔널 한 미디어들과 일을 많이 하고 싶다. 네 번째는 한국에 있는 커뮤니티를 더 크게 키우고 싶다. 그래서 우리 팀은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더욱 린피니티의 커뮤니티를 키우고 한국에서 같이 일할 좋은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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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9-01-16 10:15

잘 읽었습니다.

김용키 2019-01-12 01:27

잘 봤습니당

김규선 2019-01-10 19:20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9-01-10 18:51

잘 보고 갑니다

정윤성 2019-01-10 18:46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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