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펀더멘털 분석: 증시, 유가 대폭락과 브렉시트, 이탈리아, 지브롤터 분쟁

한 달 만에 올해의 모든 상승을 되돌리고 적자로 돌아선 S&P 500 주간 차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메이저 통화들 펀더멘털 분석입니다 오피니언 란에 포스팅하고 싶은데 권한이 없다고 하네요 다른 란에도 기고할 수 있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운영자님들~~ 

By  Kathy Lien

브렉시트, 이탈리아 그리고 위험회피 심리가
Post-Holiday FX 유동성을 이끌다

증시 대폭락

지난주 최대 이슈는 증시 대폭락이었으며 이것이 통화들로 번졌다 미국 증시는 올해의 모든 상승을 되돌린 이후 하락세(negative)로 전환했다 이것은 불과 2개월 전에 S&P 500이 (올해) 약 9% 상승했었기 때문에 상당한 것이다 한 달 만에 모든 것을 잃었고, 일시적으로 회복했었지만 현재 다시 적자로 되돌렸다 결과적으로, 위험 회피(risk aversion)가 모든 메이저 통화들을 미화 대비 하락으로 이끌었다 캐나다 달러는 상당 부분 유가 하락 때문이지만 가장 큰 손실을 보았다 엔화와 스위스 프랑(Swiss Franc)은 가장 실적이 좋았는데, 이것은 위험회피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며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는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앞으로는, 11월 마지막 주에 EU의 브렉시트 정상회담과 G20 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와 무역이 재조명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예정된 데이터도 있다: 독일 IFO와 실업자수 변동, 미국 소비자 신뢰(CB), 상품수지, 개인 소비, 개인 지출, 3분기 GDP 개정, 연준(Fed) 회의, 뉴질랜드 무역수지와 중국 관리자 구매지수(PMI)

브렉시트와 스페인의 지브롤터 분쟁

유럽 정상들이 일요일 임시 브렉시트 회담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포렉스 시장이 다시 열릴 때까지, 우리는 이 회의가 잘 진행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주 초에,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과의 협상을 간신히 얻어낸 이후 파운드가 급등했지만, 이 협상은 위험에 놓인 중요한 많은 이슈들을 해결하지 못했다 EU의 경우, 지브롤터 분쟁, 아일랜드 안전망과 어업권은 이 협상을 실패로 만들 수 있는 지지난 문제들이다 스페인은 지브롤터(Gibraltar)의 미래와 관련해서 자국을 배제한 어떤 협상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UK는 합의안 통과를 위해서 27개 회원국의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스페인의 행동으로 볼 때, 합의안은 개정될 가능성이 크며, 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결론 없는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주말 동안, 브렉시트 합의안에 지브롤터 관련 스페인의 지위를 인정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져, 스페인은 거부권을 풀고 브렉시트 합의안에 찬성 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GBP/USD 일간 차트

영국의 경우는, EU 정상들이 합의안에 찬성하더라도, 메이 총리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녀는 협상 통과를 위해 320명의 투표가 필요한데 의회 의석은 650개가 있다 그녀는 적어도 316개의 보수적인 표를 확보해야 하지만 민주연합당(DUP, 북아일랜드와 영국은 한 몸 주장) 10표를 얻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녀가 해야 할 일은 협상안 통과를 위해서 야당인 노동당 멤버들을 설득하는 일이다 이것은 힘든 싸움이 될 텐데, 노동당의 생각은 대부분 그녀의 협상안을 거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흔들리는 노동당 이탈자들과 브렉시트 지지자들도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EU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주말 동안 찬성하더라도 - 그리고 우리 생각에는 - GBP/USD가 반등하겠지만, 큰 전투는 의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빨리 속단하진 말아라

이탈리아 재정 지출 문제

한편, 이탈리아 문제는 유로화에 계속되는 걸림돌이며, 미화 대비 신저점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유럽 집행위(EC)는 규정에 순응하는 예산안을 제출할 것을 거부한 이유로 이탈리아에 대한 징계 처분에 나섰다 EU 회원국들은 과도한 적자에 대한 제재 절차(Excessive Deficit Procedure)를 시작하기 위한 EC의 결정에 동의하는 데 2 주의 시간을 가지며 그들이 동의하면, EC는 이탈리아에 적자 예산을 통제할 방법과 다시 규정에 순응할지에 대해 대응을 준비할 기회를 주게 된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EU와 맞설 준비를 하고 있어 보인다 징계 절차가 나온 이후에, 이탈리아 부총리 마테오 살바니가 말하길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재정을 무분별하게 소비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이탈리아가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EUR/USD 일간 차트

이탈리아의 정치적 문제들과 둔화된 유로존 성장 사이에서, EUR/USD의 어떤 회복도 1.1550 근처의 100일 SMA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주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서 나타났듯이, 유로존 경제는 둔화되고 있는데, 독일, 프랑스 및 유로존 PMI가 11월 가파르게 하락했다 특히 독일 제조업 활동이 2014년 이래로 가장 저조한 속도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독일 IFO, 실업자수 변동과 CPI 발표는 둔화된 성장 추세를 강화하며 약세를 보일 것이다 비록 ECB가 올해 자산 매입 중단 계획을 진행할 테지만, 추가적인 금융 정책 정상화 단계는 데이터의 악화, 유가 하락과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 ECB가 다음 정책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낮출 수 있다

한 달 만에 -33% 하락한 WTI Crude Oil 일간 차트

마지막으로 역시 중요한 것은, 캐나다 달러는 유가 하락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10월 초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유가는 지난주 연 저점까지 하락하며 30% 이상 하락했다 문제는 캐나다의 경우 훨씬 더 심각한데, 서부캐나다산원유(Western Canada Select), 앨버타 오일 샌드가 판매하는 혼유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새로운 샌드 오일 프로젝트와 함께 수요 감소로 캐나다의 경우 문제를 더 악화 시켰으며 시간이 갈수록 압박은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주에 있는 월간 및 분기 GDP 수치가 깜짝 상승한다고 해도 캐나다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최근 캐나다 소매 판매와 인플레이션이 혼재되었는데 -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중요 항목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올랐지만, 근원 소비 성장은 예측치를 밑돌았다 따라서 강세보다는, 캐나다 달러는 지난 금요일 USD/CAD가 가파른 상승 마감하며 이런 데이터와 함께 약세를 보였다

USD/CAD 일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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