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 VR과 빌링 시스템, 오아시스 시티' 밋업 참석 후기

 

 

'VR과 BLOCKCHAIN 가상현실 블록체인 SEOUL OASIS CITY MEET UP'이 2018.11.6(화) 19:00 ~ 21:0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01 브이플렉스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moiin과 오아시스 옥재윤 대표의 설명이 있었다. 그는 프리젠테이션 도중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란 영화를 참고자료로 사용했다. 인트로 동영상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이 레디 플레이어가 바로 본인이 상상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 영화에서 등장하는 미래도시가 오아시스 시티라서 그 이름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필자도 그 영화를 봤지만 너무 먼 미래가 아닌가 싶었다. 또 현재의 VR 기술은 허접한 수준인데 정말 실제와 가상이 믹스될 지 궁금했다.

오아시스 시티의 기술력은 모션트래킹 카메라로 구현되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기술이 아니었다. 문제는 센서와 카메라가 너무 많이 필요하며, 또 고비용이 든다는 점이다. 마크 주커버크가 오큘러스 페이스북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데 7-8대 고가 카메라가 필요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즉 VR 게임을 하는 센터를 짓는 데도 장소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2천원의 게임비를 받는다쳐도 투자 비용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옥 대표는 "본인의 기술로도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되는 현재의 기술보다는 나은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철이가 태권브이의 태권도 동작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KIST의 세 박사가 개발한 세가닥 광섬유를 이용한 ultra thin shape sensor 3차원 동작 인식의 기술을 도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싼 광섬유는 자체 센서도 없으며 카메라도 필요없으니 광섬유 의복을 1백만원에 만들어 가정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옥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오아시스 시티는 게임, 문화, 쇼핑, 교육, 친목 모임이 가능하게 만든다. 부동산 투자도 받고 입점도 하며, 또 유아용 가상현실도 가능하게 만든다.

다음은 오아시스(www.oasiscity.io) 코인의 lock key 보안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예를 들어 필자가 리스로 자동차를 타면서 리스비를 안내고 연체를 시킨다고 가장할 때, 리스 회사는 애가 타지만 독촉하다 결국 소송을 걸어야 차를 빼앗아갈 수 있다. 그런데 오아시스 코인의 락키를 걸면 스마트 컨트랙트로 연체를 시킨 순간 차 시동이 안 걸린다. 결국 임차인의 경우 월납을 안하면 도어락이 되니 꼬박꼬박 월납을 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현재 시스템으론 대게 1년 월세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내는데, 그저 신용으로 꼬박꼬박 내는 도리 밖에 없다. 따라서 오아시스의 중개는 정수기나 안마기 등 기타 빌링 시스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월세를 지불할 때도 오아시스 코인이 중개를 하는 대신에 3일 락을 걸게 되고, 이 때 임대인은 고정으로 돈으로 받을 것인지, 오르거나 내리거나 가격 변동이 있을 오아시스 코인으로 받을 것인지 결정을 하면 된다.

옥대표는 "정수기, 부동산 건물 등 빌링을 원하는 업체가 계속 참여하여 오아시스 코인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므로 수익모델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알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는데, 오아시스 코인은 계속적인 매수 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 데스밸리의 계곡을 탈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에서 얘기한 광섬유 full body motion tracking과 motion sensor 기술이 있는 슈트 X suite의 경우에도 대여료가 밀리면 자연히 기능이 꺼지기 때문에 계속 돈을 지불해야 되는 것이다.

필자는 "도어락이나 차의 경우 빌링시스템 해킹이 가능한지?" 질문했고, "파손 등을 당하면 로그값이 저절로 보내지고 중지하기 때문에 파악이 가능하며, 물리적으로 파손하면 계약상 형사상 책임을 지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파손이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물론 가상현실을 만들어주는 엑스 슈트와 오아시스 시티, 대여로 스마트 계약을 완성하는 빌링 시스템이 과장되고 약간 이해가 안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다가올 미래에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처럼 실현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오아시스 백서

https://docs.wixstatic.com/ugd/3c1437_89abb2d493274bddad52003a0f95698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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