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민의 생각을 여는 통일포럼' 개최

사단법인 온누리사랑나눔(이사장 전병재)과 (사)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회장 정태헌)가 함께 주최한 '제2회 국민의 생각을 여는 통일포럼'이 11월 6일(화) 14:00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전병재 이사장(온누리사랑나눔), 박항준 부회장(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송영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시 정무부시장, 서주원 사장(수도관매립지 관리공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매웠다.

전병재 이사장은 "이번에 저희가 준비하고 기획한 국민의 생각을 여는 공통공감 포럼은 치유와 회복을 위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제적으로 북측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농업과 축산업의 현실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확실한 대안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주원 사장(수도관매립지 관리공사)은 "남북이 만나고 대화하고 협력하는 일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다. 이럴 때 민간 차원의 활발한 교류협력은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접경지역에 위치한 인천지역의 역할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향후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문재인정부와 북방경제: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30여 분간 발표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중국과의 북방경제협력 △신북방정책과 일대일로(一帶一路) △러시아와의 북방경제협력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남북러 삼각협력 등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두번 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허종식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서해평화협력과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한과 접경지역을 가진 인천시는 영종도와 해주, 영종도와 개성을 잇는 새평화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기초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남포시와의 결연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항준 (사)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부회장은 '통일한우펀드'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부회장은 "소와 양, 염소, 돼지펀드 등 3차례에 걸쳐 총 1600억원 규모의 통일축산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북한에 위탁사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남측의 자본과 북측의 전문인력 및 시설을 활용한 대량 위탁축산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안부섭 전 한국기독교 통일포럼 사무총장이 '북한농업의 대안'에 대해, 이현화 한빛디엔에스(주) 대표는 '한민족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각각 발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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