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O 가이드라인' 발표 "블록체인 산업 진흥과 투자자 보호 위해"

고려대학교 암호화폐연구센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KBSA)가 'IEO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들 세 기관 단체는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진흥과 △투자자를 보호를 위해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생각해 'IEO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들은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라 할 수 있는 백서 준비는 물론, IEO 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셀프 체크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향후 1년간 분기별 1회,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에 부합되게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IEO가이드라인'은 2단계 Level로 구성돼 Level별 인증을 부여했다. 각 Level별 토큰세일 권장 한도를 설정하고, 1,000 포인트를 만점으로 체크리스트는 ▲구매자보호 ▲사업성검토 ▲기술 ▲컴플라이언스 ▲보안 총 5개 분야 160여 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체크리스트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있는 기술 분야에는 총 500포인트가 배정됐다. 실제 제품을 출시할 기술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 때 MVP가 없으면 -300 포인트가 차감된다 .

또, 토큰판매 권장 한도를 설정해 체크리스트에 따라 700포인트 이하를 획득했다면 15억 이하 규모의 토큰만 판매하도록 권장했다. MVP가 없으면 -300 포인트가 차감되기 때문에 사실상 MVP 구현을 15억 이상 토큰 판매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15억을 기준으로 한 이유는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크라우드펀딩으로 15억까지 조달하도록 자본시장법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IEO 가이드라인'을 제정에 참여한 제정위원은 김형중 교수(고려대), 김형주 이사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장), 신근영 회장(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렵뢰장), 구태언 대표변호사(법무법인 테크앤로), 정승채 CSO(블록체인팩토리), 임명수 부회장(한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신윤관 사무처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인수 파트너(아이올로스파트너스), 김태봉 대표(쉴드큐어), 권수호 교육센터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서희 변호사(법무법인(유한)바른)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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