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부터 한 개의 핸드폰에 2개 번호 사용 eSIM 상용화

오는 9월1일 e심(eSIM)이 상용화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공식 출시하는 갤럭시Z플립4가 e심(eSIM)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경우 e심(eSIM) 기능이 내장된 아이폰XS부터, 아이폰11시리즈, 아이폰12시리즈, 아이폰13시리즈가 가능하다.

e심(eSIM)의 상용화는 기존의 한 개의 핸드폰에서 2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KakaoTalk) 가입시 1개의 핸프폰에 1개의 카카오톡(KakaoTalk) 계정만 가입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e심(eSIM)을 추가로 사용해서 2개의 카카오톡(KakaoTalk)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즉, 한 개의 핸드폰에서 2개의 번호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업무용과 개인용을 구분해서 2대 이상의 핸드폰을 사용했던 이용자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하다.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이동 통신사에서 추가로 e심(eSIM) 사용요금제에 가입한 후에 QR코드(가입인증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바로 2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직접 설치가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가까운 대리점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새로운 번호를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자나 이메일로 받은 QR코드(가입인증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하는데 이동통신사 마다 프로모션 등 조금은 상이한 조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비용은 2750원이다. 또한 e심(eSIM) 구매 비용이 7700원~8800원 정도 이다. 그리고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야한다.

e심(eSIM) 상용화의 가장 큰 장점은 1개의 핸드폰으로 2개의 핸드폰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편 e심(eSIM)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전세계 69개국에서 e심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가장 먼저 e심(eSIM)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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