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23~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이혜훈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장 “ICO허용 등 정책 변화 이끌겠다”

블록체인 정책과 규제의 빠른 확립을 협의하는 자리로

김홍래 기자 2018-10-24 15:54 News DN 52.00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가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는 한국의 블록체인 선도국가 잠재력을 확인하고 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축사를 전한 과기정통부 민원기 차관은 “세계 각국 정부들도 다양한 블록체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고 과기정통부도 블록체인 기술발전전략 발표 등으로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증가한 400억 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혁신적 비즈니스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 강연자로 나선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은 “블록체인의 성지라고 불리는 스위스 주크에서도 한국은 ‘암호화페 중심국’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싱가포르보다 암호화폐 공개(ICO)조차 금지된 한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싶다는 투자자도 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이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본다는 의미다. 결국 속도가 중요하다. 바로 지금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가 관건이다. 블록체인 분야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기에 정치권에서 빠른 입법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이혜훈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장은 “‘블록체인 프런티어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정부 규제를 국회가 앞장서 풀겠다. 내달 국무조정실이 ICO에 대한 정부 입장을 내놓겠다고 한만큼 ICO 허용 등 관련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 어떤 규제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정부가 빨리 정리해줘야 마음 놓고 창업할 수 있고 일자리도 생긴다. 암호화폐 규제를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패키지 형태로 만들어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우태희 산업발전위원장도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암호화폐에 친숙한 젊은 층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중국이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있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암호화폐 시장이 만들어졌을 때 한국인들이 가장 빠르고 열광적으로 반응한 이유는 한국이 과거 바람의나라부터 세이클럽, 한게임, 싸이월드 등으로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에게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경닷컴측은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 김서준 해시드 대표, 이신혜 GBIC 한국대표, 콘도 카츠노리 아소비모 대표, 폴 신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블록체인랩 리더, 이정희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주용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진중훤 블록체인 이코노믹 포럼 아태지역 회장, 신우용 삼성 SDS 상무, 김종협 아이콘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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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스킹 2018-11-10 01:11

잘 보고 갑니다.

오미선 2018-10-31 10:3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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