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가 PoW 금지안에 반대표를 던져 암호화폐(Crypto) 업계에 큰 안도감을 주다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경제통화위원회(ECA) 위원들은 21일(현지시간) EU 내에서 작업 증명(proof-of-work/PoW) 기반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사실상 금지할 수 있는 MiCA(Markets in Crypto Assets) 법안에 반대에 투표를 했다. 이는 앞서 유럽의회 대표들의 강경 규제 시나리오의 위협에 위기감을 느꼈던 대해 암호화폐(Crypto) 업계로서는 큰 안도감의 소식이다.

MiCA는 126개 조항과 함께 EU 및 회원국 규제 기관들의 세부 이행 계획이 담긴 규제 프레임워크다. 이 초안은 지난 2020년 유럽위원회가 디지털 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했다.

MiCA는 모든 주요 통화 및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상태, 마이닝(Mining) 및 교환 플랫폼의 운영과 같은 광범위한 암호화폐(Crypto)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보안 토큰(security tokens), NFT 토큰 또는 분산형 금융 DeFi와 같은 일부 주목할 만한 예외도 있다.

현지 시간 월요일 EU의회 회기의 주요 의제로 표결에 부쳐진 두 개의 초안 에는 Ork 증명, 즉 PoW 프로토콜에 의존하는 암호화폐(Crypto)는 불법화할 수 있는 언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Crypto) 통화 제공자들이 환경 지속가능성 기준을 준수하는 상세한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일부 분산형 시스템의 경우 기존 중앙사업자나 개인 또는 집단 의사결정권자가 없어 원칙적으로 이런 세부 사항을 제공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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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MiCa의 강경 버전이 표결에까지 이르렀지만 대다수의 MEP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암호화폐 기업 언스톱파이낸스의 패트릭 한센(Patrick Hansen) 전략실장이 보도한 대로 ECON 위원 32명이 MiCa 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24명만이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

한편 EU의 최고 집행 기관인 유럽 위원회가 오는 2025년 1월 1일까지 EU의 지속 가능한 금융 분류 체계에 모든 암호화폐(Crypto) 자산 채굴(Mining) 활동을 포함할 목적의 입법안을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암호화폐(Crypto) 채굴(Mining)은 오는 2025년 1월 이전에도 여전히 "지속 불가능한" 활동으로 분류될 수 있어 유럽 기업과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금지된다. 하지만, 이것은 여전히 유럽의 암호화폐(Crypto) 상태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었던 완전한 금지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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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Jenny Lee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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