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앙은행, 글로벌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들 관리 감독에 나섰다

홍콩 금융감독원(Hong Kong Monetary Authority) 13(어제)일 암호화폐(cryptocurrencies)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홍콩 내 산업 규제 방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34쪽 분량에 해당하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전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의 시가총액이 $1,500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암호화폐(cryptocurrencies) 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결제 관련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에 각별히 주목했다. 또한 테더(USDT), USD코인(USDC)과 같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을 포함해 기존의 모든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이 대부분 실제 자산 연계돼 있지만 주로 미국 달러($)에 고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HKMA는 암호자산(Crypto Asset), 특히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의 급속한 발전은 통화·금융 안정성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제시하는 것이어서 국제 규제계의 초미의 관심사라고 밝혔다.

관련 위험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홍콩 금융감독원(HKMA)은 8대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발행, 적립금(실제 자산 연계된) 관리 등 규제와 운영에 관여하는 기업들을 감독하는 단일 규제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게다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거래의 유효성 확인 절차와 개인 키 보관 관리, 거래 실행 등에 관해 보다 세밀한 틀을 마련해야한다고 보고했다.

“우리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생태계의 현재 또는 예비 참여자(기업)들이 본 보고서에 대응해 관련 견해를 제출한다면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때 피드백을 고려하도록 노력하겠다. 가능한 한 빨리 다음 단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또는 2024년까지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콩 금융감독원(Hong Kong Monetary Authority)만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고 성장하는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조치를 계획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대통령 산하 금융시장 워킹그룹은 2021년 11월 '안정적인 코인 런(Stablecoin Runs)'과 '지급 시스템 리스크(Payment System Risks)'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미국 재무부는 이어 12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 관련 입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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