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성추 'Staping' 대표

국내 최초로 "쇼핑 분야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서비스" 실시

이경택 기자 2018-10-22 14:12 Interview DN 54.00
▲강성추 대표(스타핑)

강성추 대표(Staping)는 2009년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개발을 마쳤다. 10년 가까이 이미지검색 분야 개발과 20여 년간 모바일솔루션 방면의 사진과 동영상 관련 일을 했다. 그는 스타핑의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능을 이용해 유저들이 쇼핑 시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성추 대표를 만나 스타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았다.

 

스타핑의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저희가 스타핑의 전신인 넥스트서치를 통해 2009년 내용기반(CBIR) 이미지 검색엔진 개발을 마치고, 거의 10여 년이 됐다. 이 이즈음에 아마 구글이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 구글은 2010년도에 이미지 검색엔진을 보유한 이미지 검색쇼핑 업체Like.com을 1억 달러 정도에 인수했다. 이에 비해 저희는 2009년에 개발을 끝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론칭했다. 아마 이미지 검색 쇼핑 서비스로는 저희가 국내에서 처음일 것이다.

그 무렵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모 이미지 검색업체가 있었는데 그 회사도 이미지 검색을 개발했었다. 주로 얼굴 인식 쪽이다. 허지만 그 회사는 상용화에 실패하고 나중에 인텔에 350억 정도로 매각되었다. 저희는 2016년 구글 플레이 마켓에 '루키'로 1차 론칭후 2017년 10월에 '스타핑'으로 2차 론칭, 지난 2년간 꾸준히 베타 서비스를 해오면서 국내 22개 대형 쇼핑몰들(G마켓, 옥션, 쿠팡, AK몰, 인터파크, 현대몰 등)을 위주로 상품 약 200여만개를 이미지 검색후 쇼핑으로 연결해 주고 있다. 내년엔 국내 중소 쇼핑몰 약 1000여 개를 제휴, 입점시켜 패션, 의류, 잡화 상품데이터 약 1억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려고 한다.

최근에 블록체인 기술이 어필되면서 스타핑의 비즈니스 모델을 블록체인과 결합시키고자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스타핑의 인공지능 쇼핑몰 안에서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쇼핑 고객은 일정 금액 결재 시마다 스타핑 토큰을 보너스로 받고, 입점 제휴업체도 일정 매출 시마다 스타핑 토큰을 보너스로 받는다.

또한 쇼핑몰안의 SNS 페이지에 사진, 동영상 등 컨텐츠를 올리는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댓글을 많이 다는 자도 토큰을 보너스로 받는다. 스타핑 토큰은 거래소용 토큰인 스타핑 코인으로 교환하여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고 시세에 따라 차익을 얻을수 있게 된다.

또한 거래소를 통해 스타핑 코인을 구입한 투자자는 스타핑 쇼핑몰 안에서 토큰과 교환하여 언제든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토큰을 이미 개발 한건가요?

토큰 개발은 11월 중 끝날 예정이다. 현재 IEO를 추진 중으며 국내 오픈 예정인 체인비(https://www.chainb.io)와 싱코(https://synco.global) 에 IEO 신청 서류를 제출하였다.

어떻게 거래소들과 연이 닿게 되었나요?

얼마 전 우연히 싱코에 연락을 해서 스타핑 사업계획서를 보내게 되었다. 그랬더니 그 쪽에서 연락이 왔다. 담당자로 부터 전화가 와 통화를 하게 되었고 그 쪽에서 IEO의사를 물어 보아서 신청 서류를 보내와서 오늘 IEO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스타핑은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연결해주는 서비스이고, 스타핑 서비스 안에서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쇼핑뿐만 아니라 보이스 검색쇼핑, 인공지능 추천쇼핑, 그리고 쇼핑정보 SNS 등이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쇼핑고객 및 판매자, 컨텐츠 이용자, 투자자 모두에게 보상혜택이 돌아가는 경쟁력있고 획기적인 차세대 쇼핑몰이 될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이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지 않나요?

지금은 모든게 인공지능(AI)쪽으로 트랜드가 변해가고 있다. 우리가 이미지 검색엔진을 개발 할 당시만 해도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 당시 옥션, G마켓, 11번가는 국내 3대 오픈마켓 쇼핑몰이었다. 그 당시 그 회사들을 찾아갔을 때만 해도 담당자들은 이 기술이 없어도 잘 팔린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흐름이 바뀌면서 전부 다 인공지능(AI)쪽으로 넘어 왔다. 이제는 이미지 검색이 꼭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최근엔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론칭을 하고 있는 상태다.

롯데닷컴은 2017년 6월 머신러닝 기술이 탑재된 이미지 검색쇼핑 서비스 '스타일 추천' 누적 이용자수가 6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스타일 추천 누적 이용자수 600만명 돌파도 고객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한 성과로 분석된다.

이용자 증가와 동시에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스타일 추천을 통한 매출은 올해 3월부터 월 평균 75%씩 상승, 구매전환율도 1~2월 2% 대에서 5월에는 10% 수준으로 5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검색은 기존의 텍스트검색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진검색, 모양, 칼라, 패턴 검색 등을 해결해줌으로서 고객이 찾고자하는 스타일의 상품을 검색하는데 최적이다.

쇼핑 유저들이 자신이 찾고 있는 상품을 텍스트 검색만 하는 것은 지루해 한다. 또 본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텍스트 검색하면 1,000개 이상 나온다. 하지만 이미지, 사진 검색을 하면 유사한 상품이 20~30개 나오게 된다. 그러니 검색 효율이 월등히 높다.

발행량은 얼마로 생각하시는지?

토큰 발행 목표는 10억 개, 이 중 50%를 쇼핑 고객보너스로 생각하고 있고, 30%를 투자자에게 세일 해서 스타핑 사업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 또한 조만간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IEO를 통해 투자가 이루어지면 플랫폼 자체를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과 보이스 쇼핑,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추천쇼핑, 그리고 블록체인까지 결합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쇼핑 플랫폼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동대문 타운에 보면 한 쇼핑타운에 거의 2,000개 정도의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그런 중,소 쇼핑몰 1,000개 정도를 목표로 스타핑 쇼핑몰 내 입점을 추진해서 중소 쇼핑몰 위주로 검색해 주고 판매로 연결해주고, 우리가 그 서비스를 추진하려고 한다. 실제로 대형 쇼핑몰보다는 중소 쇼핑몰들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오픈마켓, 대형 쇼핑몰 같은 경우에는 입점 업체들에 대한 매출 수수료가 매우 높은 편이다. 대부분 10~15%정도 되는데 우리는 거기의 4분에 1수준으로 해서 중소 쇼핑몰들에게 수익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매출에 따른 보너스로 토큰을 주게 되면, 입점 쇼핑몰 업체들은 일거양득이 된다. 내년부터는 스타핑안에 국내 최다의 패션, 의류 쇼핑몰들을 입점시켜 인공지능 검색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패션정보 SNS, 커뮤니티 기능,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추천 쇼핑, 블록체인과 결합된 보상쇼핑 서비스 등 획기적이고 경쟁력있는 차세대 쇼핑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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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스킹 2018-12-31 01:37

좋네요~

임은교 2018-11-07 14:01

잘 읽었습니다.

전수미 2018-11-04 22:16

잘 보고 갑니다

오미선 2018-10-30 14:2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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