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분산형(DeFi) 거래소 Uniswap 분석 보고서 공개

Binance, OKEx, Huobi에 이어 한때 4번째로 규모가 큰 거래량

Reporter Gina Lee 2020-10-19 07:20 News DN 50.00

미국 대기업 금융 미디어의 블룸버그가 분산형 거래소 Uniswap의 급성장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Uniswap은 지난 2018년 말 메인넷(Mainnet)을 시작해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상에 구축된 분산형(DeFi) 거래소다. 주요 기능은 스와프, 송금, 유동성 풀 등 3가지가 있으며 각각 거래, 송금, 유동성 제공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인넷(Mainnet) 런칭 이후 지난 2년 사이 하루의 평균 거래액은 2억2,000만달러에까지 달해 가장 큰 분산형(DeFi) 거래소로 성장했다. 게다가 가상통화 업계 전체적으로 봐도 Binance, OKEx, Huobi에 이어 한때 4번째로 규모가 큰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CoinGecko 데이터로 현재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년 8월에는 대기업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프로 트레이더용 플랫폼 「Coinbase Pro」도 추월하는 등 그 기세는 멈출 줄 모른다.

블름버그 보고서는 Uniswap의 인기 급상승의 요인으로 DeFi의 일드파밍(Yield Farming)을 그 배경으로 분석했다. 많은 유저는 Uniswap의 유동성 풀을 이용해 거래 수수료를 벌고 있었다. 최근 출시된 네이티브 토큰 UNI도 유동성 풀 활성화의 한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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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파밍(Yield Farming)이란 수급 균형에 따라 항상 변화하는 이자율에 따라 유동성 제공처를 바꿔 가장 큰 리턴(수익)을 얻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자/배당 수익을 위해 한정된 자산을 반복적인 패턴을 통해서 트레이드하는 것이다.

유동성 마이닝(Mining)은 일드파밍(Yield Farming)을 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동성 제공의 대가로 이자 외에 거버넌스 토큰(거버넌스에 대한 참여권을 표현하는 토큰)를 부여한다.

또한 Uniswap은 중앙주권형 거래소의 신규 통화 상장 방침과 달리 누구나 토큰을 상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흥 DeFi의 거버넌스 토큰 거래는 Uniswap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른바 스캠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도 많았던 측면이 있다고 보고했다.

DeFi(분산형 금융)란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앙 관리자 부재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금융서비스 또는 그 시스템을 가리킨다.

한편 보고서는 급상승하는 거래량으로 앞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 유저의 적음을 지적했다. 메이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작년말 시점에서의 이용자수가 약 1,500만명이었는데 반해 Uniswap 이용자수는 10만에서 5만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10만명 이하의 이용자수로 성공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 분산형(DeFi) 거래소 Uniswap의 승부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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