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obi Global Elites X You 제1회 후오비 코리아 엘리트 밋업' 성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해킹을 막아내 고객 자산을 지키는 것"

미다스 2018-10-19 12:32 COLUMN(칼럼) DN 52.00
후오비
▲제1회 후오비 코리아 엘리트 밋업 장면

'Huobi Global Elites X You 제1회 후오비 코리아 엘리트 밋업'이 10월 18일(목) 19:00~21:00 스파크플러스 삼성점(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필자는 후오비 코리아 엘리트를 지원해 이 날 행사에 다녀왔다. 오늘은 행사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한다.

행사는 먼저 후오비 코리아 김성식 CTO의 발표로 시작됐고, 이 날 밋업의 키워드는 바로 '보안'이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해킹을 막아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후오비 코리아 역시 이 점을 강조했다.

필자가 보기에도 후오비의 가장 큰 장점은 5년간 해킹 사고가 없었다는 것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자산 98%를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참고로 콜드월렛이 90% 이상의 거래소는 코인원(80~90%), 오케이코인 코리아(95%), 캐셔레스트(90%) 등 3곳이며, 빗썸과 업비트, 코빗, 코인네스트 등은 70% 이상 보관한다.

후오비의 경우 콜드월렛에 디지털 자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나 사용상 문제가 없다.

 

후오비 글로벌 엘리트 혜택

후오비 코리아는 자체적으로 직접 보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2만 BTC 및 후오비 토큰 3835만 9900개(약 2060억원) 규모로 조성된 사용자 보호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예전에 후오비 직원에게 "귀사가 해킹당하면 100% 보상이 가능한가"를 질문한 적이 있는데, "5년간 해킹을 안당해봐서 구체적인 사항이 아직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사실 그만큼 보안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7월 현재 보험에 가입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등이 있다.

필자는 2017년 6월 빗썸에서 해킹을 당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 빗썸의 경우 해킹 이전에는 보험 가입 내용이 홈페이지 공지로 있었는데 해킹 사고 후에는 슬그머니 그 내용이 사라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후오비 협력사

또한 당시 수 천만 원의 해킹을 당했지만 보상은 이메일, 전화번호, 성명 등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보상만 10만원을 받았다. 현재 필자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들이 공동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1심도 열리지 않은 상태이다.

지금은 내용이 지워졌지만 '페이스트빈'(https://pastebin.com/f5zaU0Lr)이란 싸이트에 당시 해킹당한 피해자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가 해커에 의해서 버젓이 공개가 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후속 사건이었다. 빗썸 직원의 보안 실수로 인해 필자의 이메일이 해킹당했고, 거래소 로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면서 비트렉스와 요빗 등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까지 2차적으로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화번호가 노출되어 스미싱으로 청첩장을 위장한 링크나 앱 설치 등을 유도하여 스마트폰을 해커가 통제해서 고객 정보가 바뀌었다는 등 여러 차례 다른 해킹시도까지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2018년 코인레일과 빗썸 등에서 물론 보상은 해주었지만 해킹을 또 당했다.

해킹에 대해서는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경각심을 갖지 못한다. 그리고 만약 피해를 당하더라도 해커를 잡지도 못하고 민사상 피해 보상의 길도 아득하다.

또, 물질적 피해에 앞서 피해자로 경찰서 방문 등 시간 낭비는 물론 심리적인 위축감이나 불면, 우울증, 화병, 대인기피 증상까지 발생한다. 실제 피해자모임 카카오톡 단톡방에서도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분이 많다. 그러다보니 필자의 경우는 보안 문제 때문에 신규 거래소 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안이나 해킹에 대해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매슬로의 욕구 피라미드가 있다. 가장 밑에 있는 것이 충족되어야 위로 올라가서 자아실현이 가능하다. 해킹으로 보안이 무너지면 2층에 안전의 욕구가 붕괴되니 그 위에 모든 인간적 가치가 말살된다.

 

매슬로의 욕구

해커를 막는 보안이 가장 중요한데, 가두리 양식장을 만들어 가격을 펌핑시키거나 자체 코인을 만들어 거래소 마이닝시스템으로 수익을 주는 쪽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경향이 있다.

사실 암호화폐가 아무리 폭락해도 가치가 0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에 해킹을 당하면 디지털 자산이 0%가 되고 거의 되찾을 수 없다. 해커 공격으로 보안이 뚫리면 정말 후쿠시마 쓰나미처럼 남는 것이 거의 없다.

필자가 본 후오비 코리아는 원칙에 충실한 회사이다.

필자는 10월 19일 엘리트 밋업 김성식 CTO ppt자료를 보내달라고 회사 직원에게 요청을 했다. 일반적인 회사의 경우 홍보 마케팅이 되므로 그 정도 자료는 곧바로 보내줬을 것이다. 그런데 후오비는 컴퓨터를 통해 외부로 자료를 보내는 것 자체가 막혀 있기 때문에 보내줄 수가 없다고 했다. 홍보보다는 보안에 더 집중하는 후오비의 이런 고집스런 태도가 오히려 더 믿음직스러웠다.

2018년 10월 17일 모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가 직원명단, 직책,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해킹 당하고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있었다. 문제는 이메일이 노출되었기 때문에 그 메일을 통해 입사지원 서류나 세무 등 조작된 각종 해킹을 위한 내용이 파도처럼 밀어닥치게 된다. 한명만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전체 거래소 이용자의 메일, 전화번호 등이 또 노출되어 2차적인 디지털 재산 피해까지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런 측면에서 살펴볼 때,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의 핵심은 해킹으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임에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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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스킹 2018-11-12 22:42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8-11-04 22:2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임은교 2018-10-31 13:01

유익한 정보 감사요~

오미선 2018-10-30 14:2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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