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세금(Tax) 납부 가능

스위스의 크립토밸리(Crypto Valley)로 불리는 추크(Zug) 주에서 내년부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

이용할 수 있는 상한을 10만 스위스 프랑(SFr) 원화로 약 1억 3천만원 상당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오는 2021년 2월부터 납세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도인 추크(Zug)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BTC로 세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번에 이더리움(ETH)을 추가하고 추크(Zug)주 전체로 확대해 세금납부가 가능하게 된다.

추크(Zug)시와 마찬가지로 주 전체의 세금 접수처 시스템에는 스위스 대기업 가상화폐(암호자산) 브로커 Bitcoin Suisse가 협력업체로 납세자로부터 지불된 BTC와 ETH를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크(Zug)주 재정책임자는 설령 BTC나 ETH에서 세금을 내더라도 스위스 프랑에서 받을 때처럼 우리에게는 전혀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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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Cryptocurrency) 세금 납부 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해서 앞으로 몇 주간 테스트를 실시하고, 납세자가 세무서에 연락해 보통 e메일을 통해 QR코드를 받아 BTC나 ETH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위스에는 그 밖에도 소액의 납세라면 BTC를 이용할 수 있는 자치단체가 있다. 경제장관이 '크립토네이션 스위스'를 권장하는 등 가상화폐·블록체인 산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나라다. 특히 은행 금융의 세계적인 중심지인 추크(Zug)시 주변은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 '크립토밸리(Crypto Valley)'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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