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대규모 보유자수 사상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BTC)을 1000BTC 이상 보유한 거액 보유자의 BTC 지갑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쇼크에 수반하는 BTC 가격의 급락으로 일시 감소한 대규모 BTC 주소 수도 시장 회복에 수반해 재부상해 8월에 들어와 과거 최고 수준인 2190개 주소에 이르렀다.

주소를 분할해 BTC를 보유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규 참가자의 증가수와 비례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추이로부터 기관투자가나 대규모 투자가의 수요의 고조가 실제로 숫자에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암호자산) 분석 기업 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0BTC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소의 수는 2190으로 전체 BTC 수량은 786만 8766BTC(98조원 상당)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BTC투자와 그레이스케일 BTC투신으로의 기관투자가 유입증가 등 기관투자가 측의 큰 영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위기에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부양책에서 각국에서 통화약세를 경계한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투자가치가 재검토된 것도 대규모 보유자의 추이가 꾸준히 상승한 경향을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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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기업으로서 처음으로 MicroStrategy사가 자본배분 방침의 일환으로서 BTC를 구입해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서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략으로 BTC를 신뢰할 수 있는 가치의 보존 수단으로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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