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ngland), 최초 디지털 토큰(Digital Token) 증권 거래소 라이센스 승인

영국 금융감독원(FCA)은 2018년 설립돼 런던에 거점을 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증권이나 보안토큰 등의 거래를 제공하는 기업 Archax에 디지털 토큰(Digital Token) 증권 거래소와 커스터디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라이센스를 승인했다.

Archax는 디지털 증시의 다자거래중개(MTF) 라이선스, 클라이언트의 디지털 자산과 법정 자산을 보관하는 허가, 그 플랫폼에 대한 중개업 허가를 받았다.

동시에 가상자산(Crypto Asset) 서비스 프로바이더(VASP)로서의 라이센스도 취득했다.

플랫폼에는 실시간 결제를 실행하기 위해 R3사의 Corda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rchax의 CEO인 Graham Rodford는 올해 안에 거래소의 업무를 시작할 의향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청 프로세스는 어려운 길이었지만, 금년 하반기에 영국 최초로 FCA에 인가된 디지털 증권거래소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최초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Archax 거래소의 출범은 기관투자가와 디지털 자산의 커뮤니티를 더욱 긴밀히 하고,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금융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rchax의 어드바이저인 런던 증권거래소의 전 CSO인 David Lester 역시 “현재의 세계적인 경제 정세에서는 중소기업이 자본에 접근하기 위한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록체인 및 증권의 토큰화는 자본의 제공자와 사업가가 현재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있는 마찰이 적은 투명한 시장을 촉진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이 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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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rchax에 승인된 라이센스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유통시장(세컨더리 마켓) 기능이다.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증권이 투자자 간에 거래되는 시장으로 이들 플랫폼은 투자자가 보유한 자산의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증권 건전성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현재 디지털 증권에 관해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극히 적다. 디지털증권은 주식과 채권 등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토큰화한 것이다.

이것에 의해 중개기관을 거칠 필요가 없어지는 등 자본조달 프로세스를 단순하게 한다. 또 기존에 거래가 어려웠던 자산의 유동성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자산의 소유권을 분할하는 것이나 글로벌 유통시장의 창조를 통해서 보다 민주적인 마켓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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