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CBDC) 위안(¥), 국영은행 지갑(Wallet) 앱(App) 통해 대규모 테스트 진행

중국의 주요 국영상업은행들이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통화(CBDC) 디지털(CBDC) 위안(¥)화 지갑(Wallet) 앱(App)을 이용해 대규모 테스트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천등의 도시에 있는 국영상업은행의 종업원이 지갑(Wallet) 앱(App)을 이용해 송금이나 결제를 내부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CBDC) 위안(¥)의 정식적 런칭를 향해서 수면 아래에서 순조롭게 시험 운용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중국 국영미디어 21 stCentury Business Herald가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은 지난 3일에도 성명에서 적극적이고도 착실히 CBDC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후반의 중요 업무에 디지털(CBDC) 위안(¥)의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참여 역시 빨라지고 있다. 공유 승용차 기업 UberChina를 매수한 배차 서비스 대기업으로 5억명 유저를 가지는 DiDi Chuxing, 동영상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유저수가 2억명 가까운 Bilibili 등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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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중국의 맥도날드(McDonald's)나 스타벅스(Starbucks), 서브웨이(SUBWAY) 등 19개의 소매 기업을 디지털(CBDC) 위안(¥)의 시범 대상 점포로써 참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공무원이 받는 수당의 일부(교통비 수당)가 디지털(CBDC) 위안(¥)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다수의 은행 관계자들은 “디지털(CBDC) 위안(¥)은 곧 출시될 것이다. 2022년 베이징 개최의 동계 올림픽 이전까지는 발행해 대회장에서 이용을 모색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한편 최근 각국 중앙은행 발 CBDC에 관한 대응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등 G20 기준으로는 중국이 정식 CBDC 발행에 한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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