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US Army) 가상화폐(Crypto) 추적도구 툴 공개 입찰 중

미국 육군 범죄수사사령부(USA CIDC)는 사기 범죄 자금세탁(Anti-Money Laundry) 등 부정행위에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사용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특정, 그 행위를 막기 위해 추적도구를 적극 도입해서 활용하기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USA CIDC에 소속된 메이저 사이버범죄유닛(MCU)용으로 미국 내 및 MCU가 주둔하는 해외에서도 사용한다고 한다.

공개 입찰에 필요한 주요 사이버범죄유닛(MCU) 툴의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 웹 기반 SaaS(소프트웨어 애즈 어 서비스)

- 실시간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 데이터분석을 쉽게하기 위해 시각화 툴이나 링크분석 툴

- 그래프를 출력하여 csv, pdf 등의 형태로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어야

- 이미 개발 테스트된 제품

- 트레이닝 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 정부 사용자에게 도움말 데스크 지원 제공

USA CIDC는 미국 국방부 내 최고의 군사범죄 수사기관으로서 세계 어디서나 미국 육군과 관련된 장소에서 범죄수사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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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하고 있는 미션으로는 그 밖에 국방부 관리의 보호, 물류의 안전 확보, 미국 육군의 인터넷 관련 컴퓨터 범죄의 수사, 미군 직원이나 프로젝트의 기밀 조사를 들 수 있다.

또한 USA CIDC의 테러범죄수사부대(TCIU)는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전쟁범죄 및 테러행위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정보자유법을 통해 청구된 문서에 따르면 2018년 국방부의 육해전략특별프로그램(JLASS)이라 불리는 전쟁훈련게임이 종교 과격파 등의 테러와 함께 사회불만에 휩싸인 젊은 세대 멤버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상황도 상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어디까지나 가상이기는 하지만 이번 수사 툴도 국내외의 각종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미군의 감시 능력을 높이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비밀경호국은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복잡한 금융범죄를 방지, 검출, 경감하는 것을 목표로 사이버사기대책본부(CFTF)를 만들었다.

인터넷뱅킹과 온라인 결제 보급으로 금융범죄와 인터넷범죄가 밀접하게 결합된 요즘 상황에서 수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전자범죄대책본부(ECTF)와 금융범죄대책본부(FCTF)를 통합 재편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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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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