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상당의 거액 비트코인(BTC) 송금에 수수료는 '510원' 화제

거액 비트코인(BTC) 송금이 화제가 되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보기 드문 거액 송금이 확인됐다.

비트코인(BTC)의 블록체인(Blockchain) 데이터를 분석하는 Bitcoin Block Bot이 9억 달러(1조원)에 상당하는 101,857 BTC가 암호화폐 거래소 Bitstamp로 송금되었음을 보고했다.

동 트렌젝션 당시 유저 간에 일시 경보가 발령된 이 거액의 트렌젝션은 이후에 Bitstamp 거래소의 블록체인(Blockchain)을 통한 사내 송금이었던 것이 판명되어, 시장의 경계감은 가라앉았지만 업계에서는 9억 달러(1조원)의 송금에 들어간 저렴한 수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록체인(Blockchain) 데이터를 확인하면 TRANSACTION FEES(송금수수료)는 0.00005271BTC(24.7 sat/vB)로 약 $0.5(510원) 상당으로 SegWit 지원을 통해 트랜잭션 수수료가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송금과는 조금 다르지만, Paypal 송금으로 같은 액수의 송금을 시뮬레이션 했을 경우 300억원 상당의 수수료가 든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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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블록체인(Blockchain)이 속도나 수수료 면에서 대규모 송금에 적합한 하나의 송금 수단으로서의 유용성이 있음을 다시한번 보여준 사례가 됐다.

SegWit은 Segregated Witness의 단축어로 트랜잭션 전성 방지와 비트코인 네트워크 혼잡 해소, 트랜잭션 수수료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도입율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SegWit에 대응하는 트랜잭션 비율은 6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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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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