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amsung), 아랍은행 블록체인 기반 신용시스템 구축 추진

이지나 기자 2020-06-17 11:10 News DN 50.00

이슬람개발은행(ISB) 연구조직이 블록코(Blocko)와 손잡고 블록체인 신용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수아디아라비아(Suadi Arabia) 이슬람개발은행그룹의 연구 계열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신용관리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 이슬람연구훈련원(IRTI)이 삼성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제공업체 블록코(Blocko)와 제휴했다. 이번 제휴는 블록코(Blocko)가 지난 4월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넘나들며 출범한 E24P 지역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이슬람 금융산업이 2022년까지 2조 달러에서 3조 78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RTI의 Dr. Sami Al Suwailem 국장은 "아직도 산업이 진정으로 번창하는 것을 막는 다양한 기술적·경제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이슬람 은행은 기존 금융 조직과 달리 대출에 이자를 부과하거나 대출 연체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그들은 연체료를 은행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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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접근방식은 대출자들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절박성을 없애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그러한 은행들 또한 자선단체에 연체료를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에어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E24P와 IRTI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신용관리 시스템은 투명하게 신용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우며, 적기 상환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출 채무 불이행을 커버하는 보험풀에도 수수료를 자동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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