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통신업체 AT&T의 가상화폐(Crypto) 도난피해 재판 속개 결정

“가상화폐(Cryptocurrency) 도난 피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법원의 기각 신청서를 제출한 미국 메이저 통신업체 AT&T의 요구가 법원으로부터 기각을 당하면서 동 소송에 대한 재판 속개 결정이 내려졌다.

유명 미디어텍 컨설턴트인 Seth Shapiro는 지난해 12월 AT&T에 대해 이 회사의 보안 미비가 가상화폐(Cryptocurrency)의 도난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가상화폐(Cryptocurrency) 도난 범행에 이용된 것은 ‘SIM 스와프 공격’으로 불리는 수법이다. 파손이나 물리적인 고장으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SIM(USIM) 카드를 바꾸는 ‘SIM 스와프’를 AT&T 담당 직원이 악용 해 부정하게 개인정보를 유출해서 해킹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Shapiro 처음 SIM 스와프 공격 이후 AT&T 측으로부터 본인 인증 없이 ‘SIM 스와프’는 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계속 이용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SIM 스와프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 이번 소송의 주요 이슈다.

결과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의해 18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도난 피해를 당했다고 한다.

이번에 ‘AT&T의 기각청구’가 기각됨에 따라 재판 기일까지 명령에 따라 수정소장을 제출할 필요가 있다. AT&T는 SIM 스와프 공격에 따른 가상화폐 도난 피해를 놓고 이 밖에도 여러 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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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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