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Hacker)집단 라자루스(Lazarus) 암호화폐 거래소 공격 증가 경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집단 라자루스(Lazarus)가 암호화폐 및 거래소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정보를 다루는 ‘Daily NK’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UN 및 미국의 계속되는 경제 제재로 인한 피폐에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따른 북-중 국경 폐쇄로 고립돼 버린 북한에게 암호화폐 절취는 외화벌이 수단이며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이 매체는 지적한다. 또 해커집단 라자루스(Lazarus)의 주요 공격기법을 공개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1. 공격의 주요 타깃:

암호화폐(주로 비트코인(BTC)) 소유자 및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

2. 공격기법: APT 공격(타깃형 공격)

정부와 기업이 일거리를 제안하거나 구인 내용을 설명하는 위장 공격

공격 대상자의 관심에 특화된 내용의 사기 메일 발송

-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계약의 첨부파일

- 항공우주관련기업 채용관련 서류

-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협조 요청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라자루스(Lazarus) 그룹은 주로 한국과 미국에서 온라인 뱅킹 침입이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조직적으로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요 기업이나 기관의 종업원을 타겟으로 하여 부정 첨부 파일을 "먹이"로 한 상기와 같은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정부관계자 역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이 "사이버 공격에의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아닌가"라고의 염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15일 미국 국무부, 재무부,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FBI)은 공동으로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버 위협 권고'라는 제목의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북한의 사이버 범죄는 국제사회에 및 국제 금융제도의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글로벌 공조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게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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