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신탁 자금유입액 사상최고 기관투자가 비율 90%

미국 대기업 그레이스케일(Grayscare)은 16일 제공하는 가상화폐 투자신탁으로 2020년 Q1의 자금 유입액이 분기로서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에 기관투자가 비율이 90%에 이른다.

그레이스케일(Grayscare)이 제공하는 가상화폐 관련 투자신탁 유입액은 Q1에 총 5억370만달러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으로 구입된 금액은 3억 8890만달러가 넘는다. GBTC의 분기 최고 자금 유입액은 2019년 Q3(7~9월) 2억5480만달러였으나, 이번에 기록을 대폭 경신했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의 감염병 대유행은 암호화폐 시장뿐만이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에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이만한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대상으로 가상화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다음은 Q1에서의 그레이스케일의 주별 자금 유입액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가장 유입액이 컸던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크게 파급되기 전인 1월 28일이지만 3월이 되고 나서도 그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3월 20일 이후에는 완만하게 감소하며 종목별 추세로는 이더리움(ETH)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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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인턴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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