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정보센터 주도 블록체인 플렛폼(BSN) 25일 출시 확정

중국의 정부기관인 국가정보센터가 주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BSN)가 이달 25일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중국의 정부기관인 국가정보센터가 주도한다. BSN을 이용하면 기업이나 개인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처음부터 설계할 필요가 없어진다. 다만 정부의 통제 범위 안에 놓여 블록체인 고유 특성인 권력의 분산을 의미하는 분산원장(DLT)이나 익명성과는 반대로 기존의 중앙집권화에 연장선이 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BSN)의 출시 목적은 개인이나 기업이 더 빨리 저비용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BSN의 화이트 페이퍼(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의 이용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개발이나 운용에 코스트가 드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퍼블릭한 인프라로서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면 로컬 에리어에서 여러 형태의 컨소시엄형 블록체인을 구축해 운용하는 경우, 1년에 약 1,6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BSN를 이용하면 1/4일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정도의 비용이라면 중소기업이나 학생 같은 개인도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술의 보급과도 연결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BSN 자체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아니라, 몇 개의 퍼블릭 블록체인이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에서 이용을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중앙집권적 플랫폼이다. 따라서 BSN는 이더리움(Ethereum)과 EOS의 프로토콜도 통합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 국내가 아닌 국제 베타 테스트는 오는 7월 중에 마무리되면 해외에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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