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BCH)의 해시레이트(hashrate) 급락

반감기를 마친 가상화폐 비트코인캐시(BCH)의 해시레이트(hashrate)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oinwarz의 데이터에 의하면, 반감기를 맞이한 8일 21시부터 하락한 해시레이트(hashrate)는 10일 7시 시점에서도 하락에 그치지 않고, 785 PH/s를 기록해서 1 EH/s를 밑돌았다. 반감기 전의 3.977EH/s에 비해 80% 감소 수준으로 대폭적인 해시레이트(hashrate)의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닝 풀의 상태를 확인해 보면 많은 풀들이 24시간 대비 BCH 네트워크로부터 철수하고 있는 상황으로 반감기에 따른 보수 감소가 경제적 합리성에 따라 채굴하는 마이너에 영향을 미친 패턴이다.

비트코인캐시(BCH)의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에서 확인해보면 한 블록 생성에서도 큰 폭의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10분에 한 번 블록 생성도 지속적으로 지연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24시간 비트코인(BTC)이 156 블록 생성하고 있는 것에 비해, 비트코인캐시(BCH)는 57 블록의 생성에 머물렀다. 시간당 블록수로 변환하면 비트코인이 6.50블록/hr, 비트코인캐시(BCH)가 2.38블록/hr로 약 3분의 1까지 블록 생성 지연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 SV도 반감기를 한국 시간 10일 10시 전후로 한다. 마이너의 영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BTC/BCH/BSV의 네트워크 상황에는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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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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