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CODIV19 책임론에 대한 '막말 전쟁' 재점화

James Lee 기자 2020-04-06 00:25 News DN 5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증(CODIV19)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막말 전쟁'이 재점화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 협력의사를 밝힌 최근의 입장 변화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던 양국 간 전세계 대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증(CODIV19)의 대한 책임론에 유럽에서 다시 불씨를 당겼다.

이번에는 피터 호에크스트라(Pete Hoekstra) 네덜란드 주재 미국 대사는 “중국의 사망률 오보 때문에 미국이 세계 보건 위기를 잘못 판단하게 되었다”고 주장하자 이에 중국 대사는 “미국에는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좋은 점이 많다” 그러나 호에크스트라(Hoekstra)는 그 중 하나가 아니다”라고 되받아쳤다.

피터 호에크스트라(Pete Hoekstra) 네덜란드 주재 미국 대사는 네덜란드 신문 알제미엔 다그블라드(Algemeen Dagblad)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치사율에 대한 보고의 정확성 결여로 인해 미국이 상황을 잘못 판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실제 사망률은 얼마나 될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감염되었는가? 우리는 언젠가 세계가 중국으로부터의 정보가 정확하다는 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그는 말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유럽간의 협력도 고려해야 한다. 중국이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이번 위기에서 미국과 유럽이 얼마나 잘 협력하고 있는지 이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우리 시민들을 포함해 서로 매우 투명하다. 우리는 즉시 중국으로부터 그 투명성을 얻지 못했다."

이 같은 피터 호에크스트라(Pete Hoekstra) 대사의 발언에 쉬홍(Xu Hong) 네덜란드 주재 중국 대사는 호에크스트라(Hoekstra) 대사에게 “자신의 일에나 신경써라! 공부 좀 해라! 미국 대사의 '이상한 말'은 국가 간 외교 관계의 틀을 정하는 1961년 협정인 빈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는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좋은 것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는 분명히 호에크스트라(Hoekstra) 대사 같은 사람들로부터 배우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지난 1월 이후 올린 모든 트윗을 확인했는데, 그 중 12개 이상이 중국을 비방하거나 부정적으로 암시하고 있었다.

우리는 호에크스트라(Hoekstra) 대사가 기본적인 사실을 명확히 파악하기를 제안한다. 중국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전에 그의 숙제부터 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국제법, 특히 비엔나 협약을 주의 깊게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가장 최근의 논쟁은 지난주 로버트 우드 존슨(Robert Wood Johnson) 영국 주재 미국 대사가 The Times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일을 했다면, 더 많은 자국민과 다른 나라들이 이 질병의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한 발언에 중국은 ”끔찍한 발언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대사관이 사실을 왜곡하고, 오류를 확산시키며, 중국의 감염병(CODIV19)에 대한 싸움을 비난하는 것에 강력이 개탄한다.”

류샤오밍(Liu Xiaoming) 영국 주재 중국대사는 비난과 책임회피에 바쁜 서방 정치인들에게 드리는 나의 충고는 다음과 같다. “장난 그만 치고, 질서 정연하게 자기 집 정리에 전념하고, 자기 국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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