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상화폐 기업 미비점 조사보고서 발표

자금세탁대책(AML)과 테러자금 공여대책(CFT)을 심사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미국이 암호화폐(암호자산)에 대해 권장된 규정을 완전히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는 작은 미비가 남아 있다”라고 보고했다. 구체적인 예로서 미국 기업은 3,000달러 이상의 거래 밖에 상세한 기록을 남기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FATF가 권장하는 기준은 1,000달러 이상의 모든 기록이 남아야한다고 강조하며, 3,000달러로는 AML과 CFT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2014년부터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전체 기업 중 30%밖에 조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미국 기업이 충분히 리스크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정확한 판단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FATF는 심사 대상국을 '준거하고 있다', '거의 준거할 수 있다', '일부만 준수하고 있다', '준거하지 않았다' 등 4단계로 평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가상화폐 기업에 대해서는 미비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거의 준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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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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