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마약 및 무기 밀매 혐의로 기소

전례 없이 정부 고위관계자 14명도 함께 기소

일련의 위법 행위에 암호화폐가 사용되었다고 명시

이제니 기자 2020-03-27 22:04 News DN 50.00

미국 법무부는 26일 남미의 마두로(Maduro) 베네수엘라(Venezuela) 대통령을 국제적인 마약 밀수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구속으로 연결되는 정보 제공자에게 1500만 달러( 약 160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미국이 다른 나라의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국 정부는 공식적인 선거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마두로(Maduro)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기소장에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마두로(Maduro) 대통령과 경제담당 부통령, 국방, 그리고 최고재판소 장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관계자 14명도 함께 기소했다. 그 혐의는 마약 및 무기 밀수, 독직까지 광범위하다.

Barr 법무장관은 마두로(Maduro) 대통령과 그의 측근이 태양의 카르텔(the Curtel de Los Soles)의 간부로서 20년 넘게 콜롬비아 혁명군(FARC)과 공모해 대량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반입해 사회를 황폐하게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암호화폐 담당 최고 책임자인 Joselit Ramirez도 미국의 OFAC 규제를 어기고 2018년 선거전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방조했다는 별건으로 기소되었다.

법무부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토안전보장수사국(HSI)은 마두로 정권에 의한 일련의 위법 행위에 암호화폐가 사용되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오늘 발표는 미국 법을 위반하고 금융시스템을 악용하거나 암호화폐를 위장해 또 다른 불법적인 범죄행위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적극 특정하고 타깃으로 조사하는 HSI의 글로벌 범위와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공소장은 법을 뛰어넘는 것은 강력한 정부 간부라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내의 석유·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에 뒷받침된 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발행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페트로(Petro)가 금융봉쇄를 극복하고 금융거래를 하기 위한 화폐주권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3월 이 페트로(Petro)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번 기소가 미국과 콜롬비아의 음모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국가원수로서 베네수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싸우고 옹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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