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규모 해킹(hacking) 관련 용의자 2명 체포

일본 도쿄 경찰은 3월 11일 코인체크(Coincheck) 거래소 해킹(hacking)과 관련해 2명의 요의자를 남자를 체포했다. 홋카이도 출신의 의사와 오사카 현 출신의 회사 간부인 이들은 다크웹(dark web) 시장을 통해 해킹(hacking)으로 유출된 대량의 NEM(XEM)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 경시청에 따르면 이 용의자들은 NEM(XEM) 토큰의 출처를 알고 있었으며, NEM 토큰의 이동을 조사한 가상화폐 거래 트랜젝션 역추적으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경찰이 어떻게 자금의 행선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인체크(Coincheck) 거래소 해킹(hacking) 사건은 가상 통화 거래소 코인 유출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지난 2018년 1월 러시아에 기반을 둔 해커(hacker)들은 5억3400만 달러 상당의 XEM을 훔쳤다. 도쿄 경찰은 이 사건에 약 100명의 수사관을 배치해서 도난당한 NEM의 다른 구매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당시 도난당한 토큰은 비트코인(BTC)이나 라이트코인(LTC)으로 교환돼 1만3000여 개의 지갑 주소로 분산되어 전송되었다. 그 이후로 많은 거래소가 보안과 감시 노력을 증가시켰기 때문에 해커들이 수익을 완전히 현금화할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수사관들은 현재 토큰을 구매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수사 초점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장물을 팔아 이익을 보고 되파는 관행을 펜싱(fencing)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관할구역에서는 범죄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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