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삼국지연의 전쟁에 피와 더러운 물건을 뿌리고 김두한이 인분을 투척했 듯이 코인의 붐을 꺼뜨렸다

미다스 2018-10-07 15:15 Post on SNS (비회원) DN 12.00

장비

장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1회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존재한다.

http://www.upaper.net/homeosta/1005844

 

장비가 뇌물을 요구하는 독우를 때린 뒤에 유현덕은 관직을 반납하고 다시 황건적을 치러 간다.

於是三人連夜引軍來投朱雋.

어시삼인연야인군래투주준.

이에 세 사람(유비, 관우, 장비)은 야간에 군대를 인솔하여 주준에게 투항하러 갔다.

雋待之甚厚, 合兵一處, 進討張寶.

준대지심후 합병일처 진토장보.

주준은 그들을 매우 두터이 대우하여 병사를 한 곳에 합하여 황건적 장보를 진격하여 토벌하려고 했다.

是時曹操自跟皇甫嵩討張梁, 大戰於曲陽.

이시조조자근황보숭토장량 대전어곡양.

이때 조조는 스스로 황보숭과 함께 황건적 장량을 토벌하고 곡양에서 크게 싸웠다.

這里朱雋進攻張寶.

저리주준진공장보.

이에 주준이 황건적 장보를 진격해서 공격하려고 했다.

張寶引賊衆八九萬, 屯於後山.

장보인적중팔구만 둔어후산.

장보는 적을 맞이하여 군사 8, 9만을 인솔하여 뒷산에 진을 쳤다.

雋令玄德爲其先鋒, 與賊對敵.

준령현덕위기선봉 여적대적.

주준은 유현덕을 선봉으로 삼아 적과 대적하게 했다.

張寶遣副將高昇出馬搦戰, 玄德使張飛擊之.

장보견부장고승출마뇨전 현덕사장비격지.

황건적 장보는 부장 고승을 파견하여 말을 내어 싸움을 돋구고 유현덕은 장비를 보내 싸우게 했다.

飛縱馬挺矛, 與昇交戰, 不數合, 刺昇落馬.

비종마정모 여승교전 불수합 자승락마.

장비는 마음대로 말을 타고 장팔사모를 잡고 황건적 고승과 교전하여 몇 합이 안 되어 고승을 찔러 낙마케 했다.

玄德麾軍直衝過去.

현덕휘군직충과거.

유현덕은 군사를 지휘하여 직접 충돌하여 가게 했다.

張寶就馬上披髮仗劍, 作起妖法.

장보취마상피발장검 작기요법.

장보는 말위에 올라서 머리를 풀어 헤치며 장검을 뽑아서 요술법을 일으켰다.

只見風雷大作, 一股黑氣, 從天而降 :

지견풍뢰대작 일고흑기 종천이강.

다만 바람과 우레가 크게 생겨서 한 검은 기운이 있어서 하늘로부터 내려옴을 보았다.

黑氣中似有無限人馬殺來.

흑기중사유무한인마살래.

흑색의 기운 속에서 무한의 인마가 쇄도하여 왔다.

玄德連忙回軍, 軍中大亂, 敗陣而歸, 與朱雋計議.

현덕연망회군 군중대란 패진이귀 여주준계의.

유현덕이 연달아 바쁘게 회군하여 군사가 크게 혼란하여 패한 진으로 돌아오니 주준과 계책을 논의하였다.

雋曰 : “彼用妖術, 我來日可宰豬羊狗血, 令軍士伏於山頭﹔候賊趕來, 從高坡上潑之, 其法可解.”

준왈 피용요술 아래일가재저양구혈 령군사복어산두 후적간래 종고파상발지 기법가해.

주준이 말하길 “저 황건적들은 요술을 사용하니 내가 내일 돼지, 양, 개의 피를 주재하여 군사를 산머리에 잠복하게 하겠습니다. 황건적이 추격하러 옴을 살펴서 높은 언덕에서부터 일어나게 하는 방법으로 마법을 풀 수 있습니다.”

玄德聽令, 撥關公, 張飛各引軍一千, 伏於山後高崗之上, 盛豬羊狗血并穢物準備.

현덕청령 발관공 장비각인군일천 복어산후고강지상 성저양구혈병예물준비.

유현덕이 명령을 듣고 관우, 장비에게 군사 1천씩을 인솔하게 하여 산 뒤의 높은 언덕 위에 잠복케 하니 돼지, 양, 개의 피를 담고 더러운 물건을 준비하였다.

次日, 張寶搖旗擂鼓, 引軍搦戰, 玄德出迎.

차일 장보요기뢰고 인군뇨전 현덕출영.

다음날에 황건적 장보가 기를 흔들며 북을 두드리니 군사를 인솔하여 싸움을 돋우니 유현덕이 나와 맞이하였다.

交鋒之際, 張寶作法, 風雷大作, 飛砂走石, 黑氣漫天, 滾滾人馬, 自天而下.

교봉지제 장보작법 풍뢰대작 비사주석 흑기만천 곤곤인마 자천이하.

선봉에서 교차할 때 황건적 장보가 마법을 세워서 바람과 우레가 크게 일어나며 나는 모래와 구르는 돌과 흑색 기가 하늘에 가득하니 인마가 흘러서 하늘로부터 내려왔다.

玄德撥馬便走, 張寶驅兵趕來.

현덕발마변주 장보구병간래.

유현덕이 말을 박차고 달아나니 황건적 장보가 말을 몰아 병사를 추격하러 왔다.

將過山頭, 關, 張伏軍放起號炮, 穢物齊潑.

장과산두 관 장복군방기호포 예물제발.

산두(산머리)를 지나니 관우와 장비가 군사를 잠복하여 포(대포)로 신호하니 더러운 물건이 일제히 뿌려졌다.

但見空中紙人草馬, 紛紛墜地﹔

단견공중지인초마 분분추지.

다만 공중에 종이 사람과 풀로 만든 말만 나타나서 어지러이 땅에 떨어져 내려왔다.

風雷頓息, 砂石不飛.

풍뢰둔식 사석불비.

바람과 우레가 갑자기 멎고 모래와 돌이 날지 않았다.

張寶見解了法, 急欲退軍.

장보견해료법 급욕퇴군.

황건적 장보가 풀어지는 마법을 보고 급하게 퇴군하려고 했다.

左關公, 右張飛, 兩軍都出, 背後玄德, 朱雋一齊趕上, 賊兵大敗.

좌관공 우장비 양군도출 배후현덕 주준일제간상 적병대패.

좌측은 관우, 우측은 장비, 양쪽 군대가 모두 나오고 배후에는 유현덕과 주휴가 일제히 추격하니 황건적 병사가 크게 패하였다.

玄德望見 “地公將軍”旗號, 飛馬趕來, 張寶落荒而走.

현덕망견 지공장군기호 비마간래 장보낙황이주.

유현덕이 ‘지공장군’의 기호를 보니 나는듯이 말로 추격하러 오니 장보가 떨어져 황망하게 달아났다.

玄德發箭, 中其左臂.

현덕발전 중기좌비.

유현덕이 화살을 쏘니 장보의 좌측 팔에 적중하였다.

張寶帶箭逃脫, 走入洛陽, 堅守不出.

장보대전도탈 주입낙양 견수불출.

장보가 화살을 맞아 가지고 도망가서 낙양에 도망가 들어가니 단단히 지켜 나오지 않았다.

김두한

1966년 9월 22일, 국회의원 장군의 아들로 불리는 김두한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사카린 밀수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인분 오물을 국무총리 등 내각에게 투척한 유명한 사건도 있다. 삼성그룹의 계열사였던 한국비료가 일본에서 사카린의 원료를 밀수하다 적발되면서, 나라가 여간 떠들썩했던 게 아니었다. 이에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려 '특정재벌 밀수 사건에 관한 질문' 안건의 상정 및 통과가 진행되었고 관계인들이 모두 소환되어 추궁을 받았다.

김두한 발언중

우리가 이 중요한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 하면, 나는 '사까모도'라는 놈이 밀수를 했다. 또 한국비료가 밀수를 했다. 이것이 중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그 차원을 달리하려고 생각합니다.

중략

도적질해 먹는 국민의 모든 재산을 도적질해서 합리화하고... 합리화시키는 이 내각을 규탄하는 국민의… 국민의 '사카린'이올시다. 그러니까 이 내각은 고루 고루 맛을 보여야 알지…

똥이나 처먹어 이 *끼들아!

 

이후 정일권 총리를 위시한 내각은 총사퇴를 선언했고, 김두한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뒤 서대문형무소에서 구속 수감되었다.

황건적의 마술을 풀기 위해 주준은 동물의 피와 더러운 것을 이용하고 사카린 밀수사건을 그냥 넘어가려고 하니 김두한은 인분 투척 사건을 벌인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한 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려고 하는데 정부 자체가 찬물이 아닌 똥물을 끼얹고 붐을 꺼뜨린다면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2017년을 보면 마법과 같이 대통령이 탄핵이 당하고 또 코인 바람이 불어서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될 정도로 붐업이 일어났다. 정부는 코인 거래소를 사행산업으로 볼수 있겠지만 사실 블록체인과 코인은 샴 쌍둥이처럼 한 몸으로 불가분의 관계이다.

2018년 1월 금감원장이나 법무부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등의 강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암호화폐 거래소는 정부에서 허가내준 사항으로 한 박상기란 자의 입으로 폐쇄를 운운하는 것은 공산주의 파시즘 히틀러 독재에서나 가능하지 대명천지 자본주의 자유주의 국가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신규 계좌 입금 차단, 특정 거래소만 비호해 현금거래 금지, 농협과 기업은행, 신한은행등 특정 은행만 혜택을 볼수 있게 독점적으로 한 거래소만 운영하게 하여 암호화폐 투자를 투기화하게 되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현금이 차단되자 가두리 양식처럼 암호화폐 입출입까지 차단해서 고인물이 썩듯이 외부 현금유입이 차단되자 제로섬 게임처럼 실제 도박판화 되어 버렸다.

2018년 암호화폐 거래소가 벤처기업에서 제외되게 시행령을 바꾼 정부의 만행도 재벌비호하다가 오물을 뒤집어 쓰게된 김두한 똥물 사건처럼 역사의 추한 모습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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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8-11-16 15:10

잘 읽고 갑니다.

전수미 2018-10-31 16:20

잘 읽고 갑니다

오미선 2018-10-30 15:2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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