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억달러 암호재산에 접근 가능한 Key를 법원으로부터 받아

자칭 나카모토 사토시(Nakamoto Satoshi)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현지 시간 14일 법원으로부터 “튤립 트러스트(Tulip Trust)”라고 불리는 89억 달러 상당의 암호 자산에 접근 가능한 열쇠(Key)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데이비드 클레먼(David Kleiman)의 사업 파트너였고, 그들은 동업으로 많은 비트코인(Btcoin)을 채굴했다. 이 두 사람은 마이닝으로 110만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게 되었고, 17세기에 네덜란드를 폭풍으로 강타한 튤립 거품과 관련하여 “튤립 트러스트(Tulip Trust)”로 알려져 있다.

클레먼(Kleiman)은 2013년에 세상을 떠났고, Kleiman의 유족이 지난 2018년 2월 라이트(Wright)를 대상으로 재산 반환 소송을 제기한 건에서 법원은 마이닝으로 얻은 110만 비트코인(BTC)의 절반은 클레먼(Kleiman)의 소유라고 판결했다.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자신의 비밀 자산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 법률 시스템이 파악하지 못하도록 질질 끌며,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비트코인(BTC)의 소유물 목록을 제공하지 않아 결국 지난해 법정 모독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 후 라이트(Wright)는 지난 2020년 1월 10일 “튤립 트러스트(Tulip Trust)”에 기모노(kimono)를 열어야 한다는 법원 명령으로 열쇠(Key)를 받았다.

이에 라이트(Wright)는 법원 명령에 대한 그의 준수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오늘 재판장의 명령대로 자신의 비트코인(BTC) 보유 목록을 원고들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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