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록체인에게 기회를 주자!” 익명 재정전문가 발언 "화제"

러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KVANTOR’, Jury.online 통해 10월 10일까지 판매

글로벌 송금, 중간자 없는 P2P방식 분산형 원장 프로토콜 개발

김홍래 기자 2018-10-02 15:49 News DN 52.00

 

KVANTOR
▲KVANTOR가 기존의 SWIFT 지불 방식의 대안이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의 금융 및 IT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KVANTOR(크반토르)’를 둘러싸고 러시아 내 전문가의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름을 밝히길 꺼려한 한 익명의 러시아 재정 전문가는 “최근 러시아 은행의 달러 거래 금지 및 심지어 계좌 차단 등의 현상과 함께 일부 은행(모스코블뱅크)과 RBA(러시아 은행 협회)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KVANTOR와 중앙은행의 약속(P2P 결제)과 같은 예기치 못한 문제에 당면해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SWIFT 지불 대안과 기존 은행시스템 유지를 위해 어떤 조치가 이루어질지 미스테리다. 그 와중에도 중앙은행들은 정기적으로 암호통화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VANTOR가 국내(러시아) 뿌리를 가진 몇 안 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에스크로 서비스 시스템인 Jury.online(주리 온라인)을 이용해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음을 재무부 장관에게 상기시키고 싶다. 이들의 목표가 달성되는 한, 그리고 투자자들의 분쟁 해결에 독립적 중재자를 참여시킬 생각이 있는 한, 사실상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금을 일괄 조달받는 것에 동의한다. 러시아 블록체인에게 기회를 주자.”라고 말해 러시아 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가 말하는 KVANTOR 플랫폼은 제3자를 거칠 필요 없이 당사자들이 직접 지급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제 송금 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 편리하고 빠른 송금 거래를 지원한다.

국제 송금 서비스 이용자들이 중간 거래자 없이 P2P 방식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원장 프로토콜(decentralized distributed ledger protocol)에 의하면 평균 2~3일 걸리던 국제 송금시간이 몇 분대로 줄어드는 것이다. 따라서 거래 수수료도 낮아지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송금할 수 있어 지리적 한계로 인한 불편함도 줄어든다. 거래 시 필요한 행정 서류와 절차 간소도 KVANTOR 플랫폼의 장점이다.

KVANTOR 플랫폼은 은행과 원료 제조업체 및 거래업체들을 대상으로 한다. 즉, 은행간 명목화폐 및 암호화폐 거래 및 이체는 물론 송금, 청산, 은행보증, 채권 매수업무 등 은행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육류, 어류, 옥수수 등 농업 물류와 석유, 석탄, 금 등의 원자재 거래, 명목 화폐 및 디지털 화폐 등의 외환거래 및 무역거래 서비스에도 사용된다.

KVANTOR는 러시아 농업은행 등 러시아의 주요 은행에서 사업 전략 및 기획을 담당한 아르센 바흐시얀(Arsen Bakhshiyan)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금융과 IT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팀원들이 이끄는 프로젝트다. EECO(유라시안 경제 협력 기구, Eurasian Economic Cooperation Organization) 등도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KVANTOR는 10월 10일까지 세일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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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8-11-12 15:53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셋스킹 2018-11-10 01:20

러시아 화이팅

전수미 2018-10-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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