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는 4월에 가동할 예정

중국에서 중앙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Blockchain) 네트워크가 빠르면 오는 4월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 Sina가 보도했다.

‘연맹체인’이라고 이름 붙여지는 이 새로운 네트워크는 정부 주도 아래 중국의 통신 대기업 ‘중국 이동’이나 금융 대기업 ‘인롄’, ‘초상은행’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네트워크(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이다.

정부의 IT책임자에 따르면 시범 테스트는 이미 항저우 시에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예정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4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Blockchain)에서는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퍼블릭 체인(Public chain)과 허가가 필요한 프라이빗 체인(Private chain) 등 2종류로 나뉘어 있지만, BSN(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은 프라이빗 체인(Private chain)에 속하는 "제휴 체인(연맹 체인)"에 해당하며, 기업의 이용에 특화된다.

BSN(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 블록체인(Blockchain) 서비스의 목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업무 비용의 대폭 감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Blockchain) 상의 애플리케이션의 이용료로 연간 30~45만원으로 기존의 구축비용 대비 운용비용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은 지난해 10월에 블록체인(Blockchain)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발표했다. 그로부터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각종 정부 차원의 발표와 움직임은 블록체인(Blockchain) 도입 및 그 이용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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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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