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불법 채굴(mining)에 사용된 7,000대의 채굴기 압수

중국 당국이 불법으로 전력을 소비하면서 가상화폐 불법 채굴(mining)에 사용된 7,000대의 암호 채굴 기계를 압수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

카이핑구 탕산시에 광범위하게 불법적으로 운영되던 비밀 채굴장은 공장, 광산, 마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의심스러운 전기 사용량을 조사하려는 전력부 및 경찰의 공조로 이루어진 이번 불법 단속에 7만여 가구와 상인 3061명, 주민 1470여 명이 관련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채굴에 사용된 6,890대의 ASIC와 52대의 고출력 변압기도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자들은 인근 마을에서 전기를 훔치고 있었으며, 비트코인(BTC) 채굴기가 24시간 가동돼 일반 가정의 최대 40배에 이르는 속도로 전기를 소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BTC 채굴(mining)은 전 세계 해시율의 66%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도 불법 암호 채굴로 발생하는 전기 통신망에 대한 부하가 크게 증가한 부분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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