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달러 해킹 당한 NiceHash, 100% 변제는 못하겠다

2017년 12월 해킹당한 해시파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NiceHash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게 전액 보상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밝혔다.

NiceHash는 어제 발표를 통해서 “상환 프로그램은 현재 82%의 성공적인 상환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며, 손실된 자금의 100%를 상환하겠다는 약속은 가까운 미래에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서비스 개발을 위해 충분한 현금흐름을 가지고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상환 프로그램과 연계된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이며, 상환 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정보는 사용자 지갑에 남아있을 것이다. 만약 2020년에 시장이 "긍정적인 발전"을 보일 경우 상환 노력을 재개할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2014년 설립된 NiceHash는 채굴자(Mining)들과 투자자들 사이를 중개하는 시장으로, 채굴(Mining) 하드웨어 소유주들이 이해관계자들에게 해시파워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한 마켓이다.

지난 2017년 12월에 이 서비스는 대규모 해킹 사태로 6천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도난당했다. 그 후 NiceHash는 2018년 2월에 상환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피해를 당한 사용자들에게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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