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은행, 자각 없이 가상화폐 기업 안티자금세탁에 참여 가능성

블록체인 분석 기업 CipherTrace는 대형 은행이 매년 20억달러에 이르는 가상화폐 관련 거래를 처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 대처 가능한 금융기관 전용으로 솔루션 비즈니스를 전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CipherTrace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서 미국의 상업 은행 상위 10개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가상화폐 관련 기업과 거래한다고 공개했다. CipherTrace는 은행이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상화폐 관련 기업과 거래하고 있을 경우 안티자금세탁(AML) 규제에 저촉될 우려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은행들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다른 가상자산서비스 프로바이더(VASP)를 적절히 식별하는 능력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향후 발생 가능한 돈세탁과 테러자금 방지 등을 위해서는 가상자산서비스 프로바이더(VASP)의 리스크를 검출하는 것 외에 가상화폐 기업 관련 리스크 스코어의 제공이나 가상화폐 관련 의심스러운 거래의 검출 등을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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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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