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악용한 페이크 동영상 ‘딥 페이크’에 여성 연예인 위험에 노출

새로운 기술이 생기면 그것을 악용하는 자가 나타난다. 최신 수법으로는 AI 기술을 악용한 페이크 동영상 "딥 페이크(Deepfake)"가 있다.

‘Witness Media Lab’은 72페이지에 걸친 "딥 페이크(Deepfake)"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특히 여성 연예인과 유명 정치인들이 그 위험에 노출 되어 있는데, 이러한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기술의 하나가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라고 보고했다.

"딥 페이크(Deepfake)" 동영상이란 AI를 활용해 현실처럼 만들어진 동영상으로, 악용하면 범죄자 등이 개인의 신용을 떨어뜨리는 듯한 동영상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대통령이나 저명인이 실제로 발언하는 것과 같은 페이크 동영상을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QvIX3cY4lc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은 비트코인이(BTC)나 이더리움(ETH)과 같은 가상화폐를 만들어낸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며, “무엇이 ‘진짜’인지 검증하고 승인하는 것에 우수하다”라고 알려져 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다른 인물에게 실제로 가상화폐로 100달러를 송신했는지 등은 오픈 블록체인 점에 접속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Witness Media Lab’는 보고서에서 "딥 페이크(Deepfake)" 동영상의 위협에 대한 대책으로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에 있는 화상이나 음성은 암호화해서 서명하고, 지오태그(위치정보)나 작성에 착수했던 타임 스탬프를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검증된 캡쳐"가 수많은 확인을 실행하고, 송신된 데이터가 그 소스 소재인지 확인한다. 해당 미디어는 그 화상 또는 음성 데이터에 기초한 암호화된 해시를 검증함으로써 그 데이터가 조작된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트랜잭션의 방식으로 미디어 소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기술적인 시스템을 신뢰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 미디어 포렌식(forensics) 전문가인 Hany Farid는 그 복잡함 때문에 "딥 페이크(Deepfake)"에 대응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의 완성에는 향후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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