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 지갑 해킹 피해로 140만 계정의 정보가 유출

디지털 지갑과 거래소 기능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리플(XRP)의 GateHub가 해킹을 당해 140만 계정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Ars Technica가 보도했다.

이번 GateHub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 정보는 계정의 패스워드나 메일 주소가 있지만 이 2개는 가장 내성의 높은 방법으로 해시화되었다고 한다.

또 피해를 당한 데이터베이스에는 2단계 인증 키 및 개인 인증에 이용할 수 있는 문구, 해시화된 지갑 정보도 포함됐다는 신고도 있다. GateHub의 측은 현재까지의 조사에서 월렛의 정보에는 부정 접속되어 있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GateHub 해킹 직후 게임 BOT공급자 ‘EpicBot’도 같은 피해를 당한 것을 보고했다. EpicBot에서는 80만 계정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보안 기업이 피해를 당한 계정의 일부를 조사했는데, 그 계정의 모든 이메일 주소가 양사에 등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Gatehub은 올해 6월에도 암호화폐 리플(XRP)로 약 100억원 상당의 2,300만 XRP를 해킹 피해를 입었다. 그 사건을 악용한 피싱 메일이 발송되고 있는 것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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