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암호화폐는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미트 롬니(Mitt Romney)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비트코인(Bitcoin)의 잠재력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크리스토퍼 웨이(Christopher Wray)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역시 “암호화폐는 더 크고, 더 큰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체 연방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개발 및 암호 규제에 대한 실험이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Bitcoin)처럼 진정한 무허가 암호화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번에 상원에서 개최된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는 상원 의원들이 테러 대책, 선거에서 외국의 영향, 사이버 보안, 암호화폐 등의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FBI, 국토 안전 보장성, 국가 테러 대책 센터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전 대통령 후보이기도 한 Mitt Romney 상원의원은 자신이 은행 부문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가상화폐에 관해 다음과 같이 질의했다.

"돈이 정부에서 숨겨져 있어서 그 흐름을 추적하지 못할 경우, 우리 정부 측은 직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임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은 어떨까"

이 질문에 대해, Christopher Wray FBI 국장은 이미 암호화폐는 FBI에 있어서의 중요 과제 중 하나라고 응답했다. "금전의 흐름을 추적하려는 툴"을 이용해 수사 측면에서 암호화폐에는 대처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범죄자가 최신 기술이나 익명화 도구를 사용할 때 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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