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사회 기반시설 공격 대가로 요구한 가상화폐 지불 거부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대 광업도시이며 금의 도시(Gold of City)로 알려져 있는 요하네스버그 시는 시의 청구 시스템, 자산 평가, 토지 구획 대장, 의료 데이터 관리, 도서관 시스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으로 해커 집단이 요구해 온 4BTC(비트코인)의 지급을 거부한다고 시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밝혔다.

“당국은 모든 무법적인 행동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이버 공격은 요하네스버그 시의 시스템에 대한 공격뿐만 아니라 시민에 대한 공격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동과는 일체 타협하지 않겠다.”

요하네스버그 시의회의 발표에 의하면 사이버 범죄 집단은 시 정보 시스템을 해킹한 후 동시 시당국에 BTC지불을 요구하는 e메일을 보내면서, 부정하게 입수한 데이터 상환 조건으로 10월 28일 17시(현지 시간)까지 암호화폐 비트코인 4개(4BTC)를 지불하도록 요구했었다.

이번 시 공식 트윗계정에 첨부된 성명서 중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담당하는 Funzela Ngobeni 시의회 의원은 당국이 해커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며, 요하네스버그시 모든 시스템을 일시 정지시킨 후에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중요한 주민용 시스템을 이미 몇 가지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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