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외환 보유액에 가상통화 더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

이제니 기자 2019-09-27 09:51 News DN 50.00

베네수엘라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 가상통화를 더하는 것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서, 은밀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테스트 대상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는 석유나 천연가스를 취급하는 국영기업 Petroleos de Venezuela SA(PDVSA)사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PDVSA사는 동사의 공급자에 대해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을 사용해 중앙은행이 지불해 줄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 외환보유액에 가상통화를 추가하려는 배경에는 미국에 의한 경제 제재가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은행연합회의 협력을 얻을 수 없는 경우 국외 고객으로부터 지불을 받는 것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PDVSA사는 클라이언트나 공급자와의 사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그 타개 안으로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지불수단의 모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경제 제재와 채무 불이행의 상황에 빠져있으면서도 PDVSA가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제유소가 담보로 되어 있는 회사채의 이자 지불을 계속해 왔지만, 트럼프 정권이 PDVSA의 미국으로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미국내에 있는 자산 동결 제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PDVSA는 연간 110억달러의 수출 수입을 잃고 7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이 동결됐다고 보도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내 원유에 가치를 입증된 자체 가상화폐 "페트로(Petro)"를 출시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정부의 직원이 페트로(Petro)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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